enrd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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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23. 월요일

조회수 9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11)

여름이와 민재는 함께 절망 로봇과 싸우면서 더욱 힘을 길렀다. 하지만 가끔 한 사람이 바쁘거나 없을 때는 혼자 싸우기 힘들 때도 있었다. 그날도 그랬다. 민재는 수행평가 때문에 여름이만 운동장에 남아있을 때였다. 여름이는 벤치에 앉아, 민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절망!" 하는 소리가 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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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1. 목요일

조회수 33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10)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여름이는 민재의 손을 바라보다 혼자 일어났다. 민재는 손을 뒤로 뺐다. 민재는 여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름이는 홱 돌아서 걸어갔다. 민재에게 미안했지만 자신도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음 날, 아침종이 울리자마자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선생님은 목을 가다듬으시고 차분하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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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0. 수요일

조회수 13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9)

따뜻한 봄바람이 노블중학교에 찾아왔다. 지금은 5월, 드디어 봄이 온 것이다. 여름이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교 뒤뜰로 갔다. 뒤뜰은 학생들이 잘 찾지 않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 딱 좋았다. 여름이는 벤치에 앉으며 눈을 감았다. 여름이는 봄이 좋았다. 따스한 바람도 불고, 꽃들도 피고...
여름이는 그동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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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8. 월요일

조회수 13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8)

다음날, 여름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친구가 하나 생긴 것만으로도 기뻤다. 여름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자신의 자리에 많은 반 아이들이 몰려 와 있었다. 물어물어 알아보니 민재가 학교에 입학한지 이틀 만에 학교 얼짱으로 등극했다고 한다. 거기다 민재는 원래 초등학교에서 인싸였기 때문에 친구도 많았다. 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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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4. 월요일

조회수 10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7)

여름이는 한숨을 내쉬었다. 민재에게 다 설명해 줄 수밖에 없었다. 민재가 언제부터 자신을 봤는지도 몰랐고, 딱히 할 변명도 떠오르지 않았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면.....
여름이는 민재에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았다. 민재는 여름이를 가만히 바라보며 이야기를 끝까지 들었다.
그러니까, 니가 공주라고?
민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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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4. 월요일

조회수 15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6)

여름이는 그 빛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덤불 안을 살짝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로마가 있었다.
쉿!
로마가 여름이의 손을 끌어당겼다.
공주님! 열쇠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빛은 어제 보았던 영롱한 분홍빛 열쇠에서 나는 빛이었다. 여름이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손끝이 떨리기 시작했다. 열쇠는 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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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30. 월요일

조회수 11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5)

여름이는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퍼퓸과 분홍빛 열쇠에 손을 뻗었다. 손끝이 살짝 떨렸다. 그때였다. 문이 벌컥 열렸다. 깜짝 놀란 여름이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고 로마는 퍼퓸과 분홍빛 열쇠가 들어가 있는 보석함을 챙겨서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노블 중학교 전교회장이자, 여름이의 룸메이트인 정혜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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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23. 월요일

조회수 14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4)

말도 안 돼! 난 공주가 아니라고!
공주님! 장난 치실 시간 없습니다! 지금 캔디킹덤 왕국이 위험에 빠졌단 말입니다!
여름이는 믿기 어려웠다. 내가 공주라고? 그러자 꿈이 생각났다. 자신이 공주였던 꿈.
아, 알았어. 그런데 너는 누구야?
저는 신 로마라고 합니다. 공주님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공주님이 들어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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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9. 목요일

조회수 10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3)

한동안 긴 침묵이 이어졌다. 여름이는 전교 회장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 여자아이는 길고 푸른 색의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매우 두꺼운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여름이가 가만히 있자, 그 여자아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안녕? 난 노블중학교 전교 회장 정혜린이야. 너 1학년이지?
네! 안녕하세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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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09. 월요일

조회수 18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2)

여름이는 차에서 내렸다.
태워줘서 고마워요 엄마!
별말씀을. 1학기 끝나고 보자!
네!
여름이는 웅장한 노블 중학교를 둘러보았다. 오랜 전통을 가진 만큼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차!
잊고 있었다. 곧 강당에서 1학년 입학식이 열린다. 여름이는 후다닥 강당으로 달려갔다.
강당은 이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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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04. 수요일

조회수 29

그냥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 (1)

이곳은 평화로운 동화나라 14살 정도 되어 보이는 한 소녀가 있다. 그 소녀는 캔디킹덤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꽃을 드려다보고 있었다. 그 소녀는 이 나라의 하나밖에 없는 공주, 프롤라 이다.
아바마마! 이 하얀 장미 좀 보세요. 너무 아름답지 않아요?
허허, 정말 아름답구나.
그때였다.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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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08. 월요일

조회수 36

프리큐어

한 아파트 도심가에 어떤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 혜린이다.
안녕 친구들? 난 프리큐어의 8명 멤버 중 한 명인 혜린이야. 좀 자랑 같지만 우리가족은 아주 좋은 집에 살고 있어. ( 섬도 하나 있다구! )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혜린아! 학교 끝나고 같이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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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01. 월요일

조회수 30

노인이 된 나의 하루

나는 매우 늙었다.(119살)
나의 하루를 소개하겠다.
1. 일어나기
2. 밥 먹기
3. 낮잠 자기
4. 노인정 가기
5. 밥 먹기
6. 독서(이 때도 할 수 있겠지?)
7. 밥 먹기
8. 씻기
9. 자기
10. 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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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25. 월요일

조회수 37

요리를 하려고 달걀을 깼는데 병아리가 나왔다.

으으으으으앙!!! ( 내가 놀라는 소리)
그리고 정신을 차린다.
이 병아리는...
삐약
병아리를 팔아야겠다.
삐, 삐악( 당황한 삐약이)
안녕.... 삐약아..
그리고 농부에게 판다.
그리고 내가 산 달걀에서는 언제나 병아리가 나와서 맨날 병아리를 팔았다.
나는 돈을 많이 벌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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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25. 월요일

조회수 33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것

나보고 다 양보하라고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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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18. 월요일

조회수 48

내 인생 최고의 친구.

내 인생 최고의 친구, 지금까지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키키와 푸른이, 그리고 내 동생이 졸은 친구인 것 같다.
키키는 언제나 나에게 용기를 주는 친구이다. 항상 씩씩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가지를 뻗는다.( 식물이다.)
푸른이는 항상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나를 위로해주는 친구이다. 푸른이는 이름처럼 항상 푸릇푸릇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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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18. 월요일

조회수 65

세상이 온통 흑백으로 보인다.

헉! 세상이 흑백으로 보인다!!
너무 속상하다. 그동안 보았던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한순간 전부 흑백이라니..
흑백은 완전 싫다.
알록달록한 세상, 난 이 세상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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