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8. 월요일
조회수 40
다음날, 여름이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다. 친구가 하나 생긴 것만으로도 기뻤다. 여름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자신의 자리에 많은 반 아이들이 몰려 와 있었다. 물어물어 알아보니 민재가 학교에 입학한지 이틀 만에 학교 얼짱으로 등극했다고 한다. 거기다 민재는 원래 초등학교에서 인싸였기 때문에 친구도 많았다. 여름이는 뭔가 기운이 빠졌다. 민재가 인싸와 얼짱이라면 민재는 분명 친구가 많을 것이다.
휴... 그래,내 할 거나 하자.
여름이는 아이들을 파고들어와 민재의 옆자리인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민재를 곁눈질로 슬쩍 보니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웃고 있었다. 여름이가 그 아이들을 둘러보니 그 중에는 가장 예쁜 노란 머리의 여자 아이가 민재와 즐겁게 웃고 있었다. 여름이는 왠지 모르게 조금 짜증이 나려고 했다.
기대했던 내가 잘못이지..
민재가 슬며시 여름이를 보았다. 여름이는 얼른 책을 폈다. 그런데 책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점심시간, 여름이는 앉을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그때, 민재가 여름이에게 다가왔다.
여름아! 점심 같이 먹을래?
여름이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쉬는 시간동안 나에게 말도 걸지 않아준 주제에 점심을 같이 먹자고?
됐어. 너 팬클럽이랑이나 같이 먹어라.
민재의 얼굴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여름아, 오늘 하루 종일 너를 모른척해서 미안해. 이제 안 그럴게, 응?
여름이는 아무 말이 없었다. 민재가 여름이 옆에 앉으며 말했다.
진짜 미안해. 난 너랑 친구니까 너랑 친하게 지냈어야 했는데 내가 너를 모른척했어, 응?
여름이는 그제야 웃으면서 민재를 보았다.
친구가 많은 건 좋지만, 적어도 나한테 인사는 해주기다! 알았지?
응! 물론이지!
그렇게 여름이와 민재는 다시 친구가 되었다.
(다음화에 계속...)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