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나는 안드로이드다. 비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숨긴 채 평범한 초등학생처럼 초등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다.

[2/50]
학교는 지극히 평범해보였다.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 선생님들의 잡담 소리 등등의 소음으로 인해 복도가 시끌시끌했다. 그리고 그때 ' 딩딩딩- ' 1교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3/50]
1교시는 수학시간이다.
오늘은 덧셈과 뺄쎔에 대해 배운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이미 선생님이란 사람이 내준 미적분을 풀고있으니
나는 최고급 ai다

[4/50]
선생님은 내가 안드로이드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5/50]
선생님은 내가 안드로이드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발전해 세상을 파괴 시킬 수 있는 안드로이드라는 것은 몰랐다

[6/50]
그때 선생님은 내게 질문했다. ''194298854847-353568860은 얼마지?''

[7/50]
나는 머리 속에서 계산기를 돌린 다음 말했다.
"193945285987입니다."
선생님은 이미 알고있었다는 듯이 코웃음을 쳤다.
"허"

[8/50]
"풉ㅋ 가소롭군 생선 선생ㅋ "

[9/50]
그래서 선생님께서 내가 안드로이드라는 것을 밝히셨다!!!!!!!!!!

[10/50]
선생님은 갑자기 교탁 밑에서 총을 꺼내 들더니 나를 향해 겨누기 시작했다. 나는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책상 밑으로 숨었다가 선생님으로 부터 도망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탕!" 총성이 들리자 재빠르게 교실을 탈출해 교문을향해 달렸다. 선생님을 공격하면 안된다는 명령어가 깔려 있어서 반격을 할 수 없었다. 아주 불리한 상황이다.

[11/50]
그래서 나는 안드로이드에 내장된 기능을 통해 이 나라의 경찰에 신고를 했다. 물론 초등학생이 선생에게 총기로 위협을 했는데 전화로 또박또박 말하면 이상하게 볼것이니, 문자메세지로 오타도 조금 섞어서 신고를 했다

[12/50]
경ㅇ찰아조씨ㅣ 사ㅏㄹ려주세요 이상한 ㅅ헌생님이 총으로 저ㅓㅎㅢ를 쏘고 이써요...! 최대ㅐ한 빠리리 와주해요

[13/50]
하지만 경찰 아저씨는 눈치 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