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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2살. 군대에 가야 된다. 군대는 싫다 너무 싫다 군대는 죽어도 안 가고 싶다. 그 순간.
2025. 07. 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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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가기 싫으냐....."
정체모를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누구냐!!"
그때 내 눈 앞이 갑자기 흐려졌다.
2025. 07. 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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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나의 간절한 목소리에 반응한 신...은 아니고 그냥 신의 하인 한명이 왔다...
"에헴... 그래서 군대에 안 가고 싶다고?" "예...근데..." "하늘에서 신이 너가 그렇게 찡찡(?) 대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너한테 2년 건너뛰기 버튼 좀 건네주라고 했다." "오!! 진짜요?!!!!" "대신 대가는 있지... 곧 알게 될거야..."
2025. 07. 03.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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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은 아닌 그냥 신의 하인 한 명에 말은 계속 되었지만 나는 그냥 무시하고 2년 건너뛰기 버튼을 집중해서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사이에 그 신의 하인 한 명의 말이 끝나자 곧 바로 2년건너뛰기 버튼을 눌렀다. 그 순간 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것 마냥 정신이 혼미해지고 나는 눈을 떴다.
2025. 07. 03.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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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너가 2년 건너뜨기를 눌렀다.대신 대가가 있다고 했지?" "대가요?대가가..뭔가요?" "그 대가는...너의 영혼을 나에게 받히라.." "네?영혼을요?" "말하지 않았느냐.대가가 있다고.그 대가가 이것이다." "안돼...이럴 수는 없어..안됀다고!!!" "흠...그럼 기회를 주지.여기로 들어가거라.눈앞에 이상한 보라색 원이 나타났다.난 그원으로 들어갔
2025. 07. 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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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문. 이건 후에 들어 아는 사실인데, 사람들은 그 원을 그렇게 불렀다. 제정신인 사람은 문에 절대 접근조차 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하지도 못한다. 정부가 나서 관리 할 정도로 엄격하게 규제되는 그곳에... 나는, 들어가버린 것이다..
2025. 08. 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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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세상은 원래 세상보다는 한참 좋았다. 군대? 그런건 필요가 없다. 이계의 문 안 속 세상은 전쟁이 없으니까.. 하지만 내가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었다.. 나갈 방법을 모른다는거.. 그때 신의 하인(?) 이 나타나서 말했다. "너는 2년 건너뛰기를 눌렀지. 하지만 그건 가짜였다(?), 이제 너는 2년의 11배인 22년동안 이 세계 안에 있어야 한다.
2025. 08. 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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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전쟁이 없어..하지만 진짜 아무것도 없다니..이런곳에서 22년이라고?" 나는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머리속이 새하얘졌다. "그..그럼 왜 2년이라고 써놓은거죠? 이건 사기에요!" 내가 외치자, 신의 하인이라는 존재는 느긋하게 웃었다."훗, 니가 읽인게 맞지,2년 그런데 자세히 보지 않은 니 잘못 아닐까?밑쪽에 11배임 ㅋ 이라고 적혀있었단다ㅋ"
2025. 08. 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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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는 아닌데 계속 써도 되나..ㅋㅋ 너무 재밌는걸 어캄 ㅋㅋ) 신의 하인이 말했다. "그리고 말이지, 너만 여기 온 건 아니야." "예?" 그 말이 끝나자, 내 뒤에서 낯선 발소리들이 들려왔다. 돌아보니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2025. 08. 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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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은 M4A1을 비롯한 다른 각각의 기관총으로 무장한 듯 보였다. 나는 전과 같은 앉은 상태로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이 손에 든 물건은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나의 고막을 찢기 시작했다.
"이런 씹!"
신의 하수인은 외치며 나를 뒤에서 끌어안더니 그 후 내 앞 먼곳에서 굉음을 내고 있는 그 검은색의 물건들은 사라졌다.
2025. 08. 13.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