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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2025. 06.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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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하다. 내일이 새 학기 첫 날이라니. 학교는 사람들이 몰려 복잡했다.
"어라? 너 똥꼬중 나왔냐?"
금발에 피어싱까지, 불량해보이는 남자애였다. 키가 훤칠하고 잘생겼긴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2025. 06.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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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 똥꼬중 나왔어."
"그럼 너 이민준 알아?"
"아니"
사실 난 이민준을 안다.
일진들의 왕이라고 불리던 애였다. 또,
내 절친과 예전에 사귀는 애였다.
"내 애기하냐?"
갑자기 이민준이 튀어나왔다.
2025. 06.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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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너무 놀라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째서 이 둘과 같은 고등학교가 된거냐고!'
"어라, 너, 유하연 맞지?"
"응."
그러고는 이민준은 순식간에 다른 애들한테 가버렸다.
2025. 06.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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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리링"
수업 종이 울렸다. "다들 자리에 앉아"
"친한 애들 끼리 앉으면 시끄러우니까 자리를 바꿀거야"
"제비뽑기로 정한다."
"첫번째 줄 부터 나와"
그래서 나는 첫번째로 종이를 뽑았다. 나는 8번이었다.
7번은 누구지? 그때 이민준이 7번 자리에 앉았다.
2025. 06. 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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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런 망할.'
얼굴이 굳은 채 말 없이 이민준 옆에 앉았다. 그 때 이민준이 날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어, 또 만났네."
그러곤 활짤 웃는 이민준의 얼굴은 아름다웠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잘생겼었다.
"어... 그러게."
대충 얼버무리고 얼굴이 벌게진 채로 책을 꺼냈다. 그런데 뒤통수에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뒤를 돌아보니 하율
2025. 06. 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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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율이 날 째려보고 있었다.
'뭐야..'
2025. 06. 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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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째려봐?"
"그냥 "
'뭐지?'
잠시후 급식시간이 되었다.
난 혼자 자리에 앉았다.
"나 여기에 앉아도 돼?"
"어... 그래"
그때 진하율이 내 머리에 물을 부었다.
"으앗! 지금 뭐하는 거야?!"
2025. 06. 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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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미안."
진하율이 전혀 안 미안한 말투로 말했다. 머리를 만져보니 물이 아니라, 오줌이었다. 이런 삐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2025. 06. 11. 20:41
[10/50]
이민준이 말했다.
"야 유하연 괜찮냐?"
"어... 으응"
점심시간이 끝나고 하율이를 불었다.
"야 너 왜 나한테 왜 그래?"
그때
"뿌지직"
이번에는 진하율이 똥오줌을 싸고 도망갔다.
2025. 06. 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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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여? 진하율, 이번에는 안 봐준다. 난 전속력으로 진하율을 쫒아갔다.
우다다다다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ㄷ다ㅏㅏㅏㅏ
코아아아ㅏㅇ
발로 진하율의 머리를 찌뿌려뜨렸다.
"으갹갸갹"
어떠냐냐냐ㅑ냐냐냐냔
2025. 06. 11. 20:47
[12/50]
뒤 돌아보니 이민준이 쫓아오고 있었다.
"헥헥....."
"왜 따라왔어? 달리기도 못하면서"
"아니...그냥....그나저나 진하율은 어떻게 됐어?"
"아....여기....응?"
돌아보니 진하율이 사라져 있었다.
'어디 간 거야? 보이기만 해봐라 가만두나보자'
"......이민준 넌 괜찮냐?"
"..으응..."
2025. 06. 13. 16:01
[13/50]
"야 민준아"
"너 왤케 못생김?"
2025. 07. 10. 10:06
[14/50]
"너도용ㅋㅋ"
2025. 07. 21. 8:42
[15/50]
(하,,, 이거 로맨스라매 우리는 다시 로맨스로 ㄱㄱ)
민준: 우리가 뭔 초딩도 아니고
나: 뭐래 ㅋㅋㅋ *시계를 보고* 어 나가야한 다 쏘리 잇다 봐!
민준:(아,, 더 같이 있고 싶은데...데이트 신청이나 할까...) *멀어지는 하연을 보며 소리지른다* 야!! 내일 한강에서 보자!! 오는걸로 알고 있을게!!
나:..? 어.. 알겠어...!!
2025. 08. 10. 23:42
[16/50]
하연과 민준은 전철역에서 만났다. 민준은 자연 스레 하연의 손을 잡았지만 하연은 자존심이 강하기에 소리치며 풀라고 했다. 하연: 아ㅏ악!! 이거 떄ㅐ
민준:하연아 우리 10초만 이렇게 있자..
하연은 거절했고 민준은 시무룩 한채 말했다
민준:나 싫어..?
하연: 아아니ㅣ 그런거 아니거든!!ㅊㅇ럼ㄹㄴㅁㅇ해ㅕㅈ뎌ㅐㅗㅎㅎㄹㅈ무
하연은 매우 당황했다.
2025. 08. 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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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민준은 갑자기 하연의 면상에 얼굴을 바로 앞에두고 말했다.
민준: 나 안싫으면.. 나랑 사귈래..?
하연은 말했다.
하연: 무슨 대답을 해야할까...?
민준: 좋다고 말해줘.,,
하연: 좋아...
그리고 아주 해피해피 설렘설렘행복행복한 연애를 하는 민준과 하윤 아휴,, 부러운것들
2025. 08. 10. 23:49
[18/50]
하지만 갑자기 하늘에서 이상한 괴생명체들이 군림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괴생명체들의 노예가 되었다. 그 괴생명체들은 "뼈"라는 마법을 사용하며 유치원생들의 새로운 신이 되었다.
??? : 와 샌즈! 와 파피루스!
그들의 이름은 각각 샌즈와 파피루스였고 갑자기 지하철역에서 탈의를 하여 초록색 줄무늬 옷의 차림을 한 하윤은 칼로 샌즈라는 자의 복부를 찔렀다.
2025. 08. 13. 18:44
[19/50]
(위에 것 빼고 쓸게요. 너무 뇌절이라;;;)
하지만 연애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소문에 따르면 민준이 학교 뒷편에서 쉬는시간 마다 각각 다른 여자애들과 있다는 거지 같은 소문이 있다.
곧이어 하연도 이 소문을 듣는다. 하지만 순진했던 나머지 이 소문을 믿지 않는다.
하연:에이..설마..민준이가 날..얼마나 좋아하는데..아니겠지....
띠딩띠딩
2025. 08. 24. 21:41
[20/50]
쉬는시간 종이 울린다. 그때 민준이 하연의 책상으로 온다.
민준: 하연아. 우리 헤어져. 나 너 질렸어. 그리고 난 딴 여자 있어.
하연은 묵묵히 땅만 쳐다본다. 하연의 눈에서 맑은 눈물이 책상 위로 떨어진다.
하연:...알..겠어. 우리, 헤어지자..
2025. 08. 24.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