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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강지민.
고등학교 2학년. 인싸이다. 하지만 이런 나라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남도현. 인싸는 아니지만 잘생기고 적당히 인기있는 남자애이다. 하지만 도현이는 나를 그냥 소꿉친구로 생각하는것 같다.
2025. 03. 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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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랑 대화라도 하면 나 혼자 호들갑을 떨면서 친구들에게 "이거 썸이지!" 라고 하지만 친구들의 이성적인 말에 다시 좌절을 하고 만다. 그렇게 나는 매일 도현이와 만날때면 기대와 좌절을 반복한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웬지 모르게 도현이가 나를 의식하는 것 같았다. "설마.. 도현이도?! 아냐아냐.. 이성적으로 생각해...
2025. 03. 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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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로맨스라는게..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
강수현. 고등학교 일진이다. 난 걔도 남도현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도현이랑 친하게 지내는 나를 안 좋게 생각했고 강수현은.
'학교 끝나고 쓰레기장으로' 라는 문자를 보냈다..
2025. 03. 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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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레기장으로 갔다
2025. 03. 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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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뭘 꼬라봐 ㅋ"
역시나 두드려 맞게 되었다. 그렇게나 두드려 맞고 집에서 울고 또 울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내 자신이 초라해보였다.
다음 날, 아픈 몸을 이끌고 학교에 가게 되었다.
"지민아~ 어 뭐야? 너 왜 상처가..."
큰일 났다! 강수현에게 맞은 상처가 그대로 들어났다. 이래서 오늘 반팔티를 입고 오는게 아니었는데...
"야 괜찮아?"
2025. 03. 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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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괜찮으니깐 신경 쓰지마"
"야 니가 아픈데 내가 어떻게 신경을 안 쓰냐?"
"..."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 소리가 엄청 커진 것 같았다
"야 강지민! 진짜 괜찮아?!"
c발 남도현 너무 가깝잖아!!!
2025. 03. 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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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운 남도현의 얼굴이 내 눈앞에 있었다. 그의 눈빛은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고, 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도현이와의 거리가 이렇게 가까워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진짜 괜찮아, 그냥 조금 다쳤을 뿐이야," 나는 얼떨결에 대답했지만, 내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도현은 여전히 내 상처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내 팔을 살짝 잡았다.
2025. 03. 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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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가 말했다.
“가자!나랑가자.내가 도와줄게”
난 이때 나랑가자는 말이 어떤 뜻인지 잘 몰랐다
2025. 03. 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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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곳 알게되었다.
자기 집에 가자는 것 이었다.
나는 엄마에게 ‘오늘은 친구 집에서 잘게요’라고 문자 보네고 도현이네 집에갓다.
난 도현이네 집에서 한숨잦다.
일어나보니2시.도현이가 옆에서 자고 잇었다.
2025. 03. 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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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나는 위험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다.
그냥 내가 정신이 나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와... 남도현이 내옆에서 자냐.. 너무 행복하고 떨렸다.
2025. 04. 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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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을 나와 편의점을 들러 먹을 것을 사고 있었다. 그런데...
2025. 04. 02.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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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남인 남도현이 잠옷차림인 나와 눈이 마주쳤다..."아씨 화장도 안했는데..." 나는 얼른 내 얼굴을 가리고 편의점을 빠져나왔다
2025. 04. 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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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현이 편의점에서 먹을것을 고르고 있었다
2025. 04. 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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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현도 자다가 출출해서 왔나보다 하며 가려는데! "지민아..!" 망했다! 남도현이 나를 봐버린 것이다.
2025. 04. 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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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후다닥!
아... 망했다 내일 어떻게 남도현 얼굴 보지?
2025. 04. 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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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일 걱정이나 하면서 뛰어다니다
이상한 점을 느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죽치고 앉아있는
저 사람은 대체 뭐지...?
아니, 낯이 익다. 후드를 눌러썼음에도
난 저 여자의 얼굴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이나 정학당했다는 교내 유명인.
"강수현 패거리의... 오현지...?"
"야. 너가 강지민이지."
"수현이가 내게 부탁을 하나 해서 말이야."
2025. 04. 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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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나한테 뭘 원하는 건데?"
"별 건 아냐."
현지는 이어서 말했다.
"너, 남도현이라는 남자애랑 당분간 떨어져 있어."
그 대답에 화가 치밀어올랐다. 강수현이 날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
그래서 거절하려 했다.
"싫다면?"
현지는 말없이 씩 웃더니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2025. 04. 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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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이였다
2025. 04. 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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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만 그건 너무 막장인...
2025. 04. 07.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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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를 본 도현이는 "지민아! 뭐해?"라고 하며 왔다. 도현이는 "현지야..? 그건 마약..." 현지는 도망갔다. 도현이가 나를 살려줬다. 도현이가 말했다.
2025. 04. 08.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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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도현이 물어봤다
"아..아니야.." '아 나 쌩얼인데..'
정말 내일 어떻게 도현이를 봐야할지 모르겠다. 나를 살려준건 고마운데 이런 나를 보고 뭐라고 할 수 있을까..
2025. 06. 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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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나는 조용히 도현이의 집에서 빠져나왔다.
"하씨...이래서 도현이랑 어떻게 만나냐고...c"
나는 초조한 마음으로 집까지 걸어갔다.
''누구? 아~ 강지민 걔?" 저 멀리서 내 이름이 들렸다. 나는 급하게 벽 뒤로 숨었다. 이윽고 내 이름을 불렀던 애들이 근처로 왔다. "강지민 뭐...별거 없던데? 금방 남도현이랑 손절될 듯 ㅋ"
2025. 06. 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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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오현지와 강수현이었다.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2025. 06. 0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