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1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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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제 일기를 쓰지 않았냐고 여쭈어보면 기분이 좋게도 외박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4달만에 집에서 잔다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이번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보자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퇴근하기 전까지, 밥먹고 설거지하고 게임좀 하다가 낮잠좀 자주고 하더니 혼자만의 여유는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군인은 언더아머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오늘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언더아머 바람막이를 사드렸다. 부모님한테 옷을 사드릴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긴다는게 기분이 좋다. 물론 합리화를 하면서, 관대한 소비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부모님의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쇼핑을 하면서 눈에 들어온 것은 언더아머 커리 농구화가 있는지 없는지였다. 아쉽게도 매장에 커리 농구화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부여잡는 심정으로 점원한테 커리 농구화 있나요?라고 물어보자 1개 있다고 대답해주시는 순간 설렘이 가득했다. 검은색 베이스에 형광색 밑창의 농구화 이 멋에 빠져드는 순간만큼은 7살이랑 다를 바가 없다. 15만원 정가인데, 여러 할인을 고려해서 4만원에 사서 더 기분이 좋았다.그렇게 농구화도 구매하고 저녁식사까지 한식으로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할려는 찰나, 갑자기 여사친한테 연락이 와서 늦은 시간에 술을 마셨다. 삼겹살에다가 반병만 먹으려고 했지만, 상황이 어쩌다보니 2병이나 마셨다. 일요일이 되서야 숙취가 엄청나게 올라왔고, 뭐든지 적당히가 좋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래도 후회되지 않는 외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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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14.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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