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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1

onli

2025. 03. 01. 토요일

조회수 15

안녕, 오늘도 오랜만에 찾아왔어. 최근 이슈들을 찬찬히 적어볼게.
일단, 오늘 편의점 알바 첫 출근이었거든? 어젯밤에 잠을 얼마나 설쳤나 몰라.. 항상 알바 첫 출근 전 날은 마음 편히 잘 수가 없는 것 같아.
분명 정면돌파하면 어떻게든 해결 되는 걸 알고는 있어도 그 감각을 다시
느끼기까지는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항상 까먹게 되더라고.
너무 다행이게도 이번 알바는 "사람"이 없어서 참 좋아. 그 전까지 항상
골머리 아팠던 대부분의 이유는 좋든 나쁘든 사람들 때문이었는데, 편의점
특성 상 혼자 일하다 보니까 누가 뭐라 할 사람도 물리적으로 스트레스 받 을 상황도 현저히 적은 것 같아. 오늘 인수인계 해주신 분도 적당히 친절하셔서 참 좋았어. 내일부터는 혼자 일하는 첫 근무인데, 별 탈 없이 넘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아무튼!! 열심히 근면성실 알바의 모습 기대하구.
최근에는 내 두 번째 필기시험을 통과했어. 약 2년 전? 고등학교 졸업 직후
본격적인 면허 시험 준비 전에 시험삼아 필기시험을 치렀었는데, 합격했었지만 1년이 유효기간이라 아쉽게도 물거품이 된거야. 그래서 최근에
본격적인 운전면허시험 준비를 하기 위해 독학으로 약 1주일만 공부를 하고
무작정 필기시험을 보러 갔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던지라 시험
결과 페이지를 앞두고 종료 버튼을 누르기가 두려웠어, 지금까지 수많이
풀었던 연습 문제들이 소용없을 정도로 긴장도 많이 했고, 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말이지. 그런데 다행히도 합격을 한거야!!! 물론
이 시험 하나만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다 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적당한 할당량 하나를 달성한 느낌이라 꽤나 뿌듯했던 것 같아. 오늘은
운전면허학원에 등록도 마치고 돌아왔어. 이제 다음주부터 약 2-3주간
운전면허 시험을 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볼게.
아 맞다 그리고 오늘의 가장 감상적인 순간이었던 미키 17!! 봉준호 감독의
신작 SF 영화였어. 배경은 머나먼 미래 지구를 벗어난 외행성에 정착해
살아가는 사람들과, 인간실험체(?)로서 살아가는 주인공 미키에 대한
이야기야. 짧게 한줄평하자면,,,, "지린다;" 라고 하고 싶어. 사실 나는
예술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자세하고 인상적인 감상평을 늘어놓지는 못하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인 것 같았어. 일단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 배우가 연기를 증말 잘하시더라고, 몰입도가 굉장히 좋았는데, 인상 깊었던 장면을 얘기해보자면, 첫 번째로 크리퍼의 생김새....
두 번째로 미키 17,18 의 상반된 모습, 마지막 미키 17의 "나도 이제 행복해도 된다." (대충 뉘앙스) 이렇게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사실 크리퍼의 생김새에 대해서는 깊게 얘기하고 싶진 않아 내가 정말 싫어하는
곰벌레...? 우주 어쩌구...? 그 왜 멸종하지 않고 오래 살아남았다고 기록되는 그 생물체라 매우 유사하게 생겼어. 이건 빨리 넘길게. 그리고
미키 17,18 의 상반된 모습들. 너무 인상 깊었어. 일단 주인공(?) 미키 17은 굉장히 찌질하고, 선하고, 답답한 성격이라면, 미키 18은 정반대로 약간
능글맞고, 분노가 낭낭하고, 매사 지루해보이는 느낌마저 들더라고, 여기서의 관전 포인트는 분명 같은 외형, 기억을 가지고 있는 동일인물(?)이
서로 남처럼 느껴지고 서로의 인격체가 달라서인지 독자들로 하여금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같아. 지금 피곤해서 글로 잘 써지진 않는데, 만약
나중에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기록해볼게. 마지막으로 영화 크레딧 전
미키 17이 "나도 이제 행복해도 돼." 라고 말하는 신은 뭔가 이상하게
내 마음을 관통하게 하는 한 마디였다고 생각해. 뭐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특별히 불행한 편은 아니지만. 뭐랄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던지는 교훈을 한 마디로 정리한 느낌이라 참 좋았어.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에 대한 기대도 많이 되고, 시간이 된다면 원작
"미키 7" 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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