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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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089년 서울특별시.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도시가 물에 잠겨버렸다. 그리고 나는, 여기 에코힐스 아파트 707호에 숨었다. 해수면 문제가 심해지기 시작한 것은 약 5년 전이었다. 그 때의 지구의 해수면은 높이가 그나마 높지 않아 괜찮았다. 그 후로부터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작년 2월이었다.
처음에는 이랬다. 해수면이 점점 높아졌고, 국제정부는 곧 그것을 제어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해수면과 기온 문제는 점점 심화되어갔고, 녹아버린 빙하에선 신종 기생충이 유출되었다. 그 신종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들은 물에 뛰어들어 온 몸에 비늘이 나는 물고기 인간이 되었다. 정부는 처음에 물고기 인간들을 격리만 시켰다. 성미가 사납지 않으니 간단히 사람들과 떨어트려 놓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물고기 인간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사나워졌다. 죽은 산호에서 해초로, 해초에서 곤충으로, 곤충에서 인간의 살점으로 그들의 먹이는 변화했다. 곧이어 첫 번째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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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