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3. 수요일
조회수 13
오늘은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지치고 힘든 마음을 인정하고 간절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는, 더 적극적으로 주님 곁에 함께하고 싶음을 고백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 주는 유난히 몸과 마음이 지치는 한 주였다.
이번 한 주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읽고 찬송가를 듣고 마음으로 주님께 도망치려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주님 곁이고 주님이 첫 번째라고 되뇌이며 나아가려고 노력했지만 정작 마음은 주님께 향하지 못하고 넘쳐 나는 감정들을 혼자 껴안으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주님께 기도 드리면서 왜 몸과 마음이 지치는지,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한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버거운 감정들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혼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끙끙 껴안고 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주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며 보이기 시작했다. 사회 초년생이라 잘 모른다는 이유로 겉으로는 잘 해주는 척 온화하지만 정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당연하게 시키고 또 나는 겉으로는 잘 해주니까 헤헤 거리며 이용 당했다는 생각에 배신감과 실망감 또 세상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방어적으로 경계하게 되는 모습이 버겁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전처럼 쉽게 구슬려지지 않는 나와 방어적인 행동에 온화한 모습이 줄어들고 강압적인 태도가 보이는 게 무섭고 또 주눅 드는 내가 싫다. 동료 선생님은 겉으로는 챙겨주시고 잘해주지만 원장님, 사장님, 다른 교사 등등에 대해 뒤에서 안 좋은 말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도 뒤에서는 욕하시겠지 불신감과 정작 앞에서는 세상 따뜻한 말을 하고 잘해주는 모습이 보기 힘들고 또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자꾸 닮아가는 내 모습이 싫다. 이 실망감과 배신감 그리고 불신감을 어떻게 견디고 나아갈 수 있을 지 혼자 떠안고 있던 한 주였다. 12월에 퇴사한다는 마음으로 적당히 맞춰주는 척하고 잘못한 거 하나 없는데 괜히 기죽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정신 바짝 차리고 거기서 믿고 의지 할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가족에게 힘들었던 것, 불쾌했던 것을 털어놓고 선을 확실하게 그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빠른 퇴사와 탈출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12월까지만 하루하루 더욱 주님께 의지하며 견디자.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