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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았던 경험

김가루약

2022. 06. 04. 토요일

조회수 146

그냥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에 우산 펴기 귀찮아서 그냥 맞으며 집에 간 적이 있다. 그냥 외국은 비가 보슬보슬 내리든 후두두둑 내리든 그냥 우산 쓰지도 않고 길가를 거닌다는데, 우리나라는 왜 그렇게 비 맞는 걸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집 가는 길이 아닌 이상 비 맞는 게 여간 찝찝한 일인 건 맞지만, 비 맞으면서 걷는 것도 운치있고 좋은데. 아, 그리고, 비가 아니라 비 내리는 날에 물 웅덩이 옆을 지나가다가 지나가는 차때문에 물이 끼얹어진 적도 있었다.
그거 번호판 찍어놓으면 배상금?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걸 찍어놓을 겨를이 없어서.. 솔직히 물 끼얹을 정도로 빨리 달리는 차의 번호판을 어떻게 찍을 수가 있는가 여전히 의문이긴 하다. 물 끼얹어진 날은 집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집에 도착해서 바로 씻고, 뽀송뽀송한 이불 속으로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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