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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전

1512박해찬

2024. 08. 27. 화요일

조회수 33

이제 곧 종이 친다. 59초 남았다. 나의 머리 속은 하늘의 구름 같은 솜사탕 같은 흰 도화지 보다 새하얗게 변하고 내게 보이는 것은 시간과 나뿐이다. 34초 남았다. 주말엔 누구보다 빠른 치타 보다 빠른 우사인 볼트 같았던 시간이 어르신 보다 느린 거북이가 되기로 결심한다. 11초 남았다. 그렇게 거북이보다 느린 달팽이는 경주를 겨우겨우 힘들게 마친다. 드디어 안칠 것 같았던 시험처럼 종이 쳤다. 하지만 그땐 어리석어서 알지 못했다 종례가 그 무엇보다 긴 1200초라는 것을… 그 1200초라는 시간은 한참을 지나서야 끝났다. 드디어 나는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수정본: 이제 곧 종이 친다. 59초 남았다. 나의 머리 속은 하늘의 구름 같은 솜사탕 같은 흰 도화지보다 새하얗게 변하고 내게 보이는 것은 시간과 나뿐이다. 34초 남았다. 주말엔 누구보다 빠른 치타보다 빠른 우사인 볼트 같았던 시간이 어르신보다 느린 거북이가 되기로 결심한다. 11초 남았다. 그렇게 거북이보다 느린 달팽이는 경주를 겨우겨우 힘들게 마친다. 드디어 안칠 것 같았던 시험처럼 종이 쳤다. 하지만 그때는 어리석어서 알지 못했다. 종례가 그 무엇보다 긴 1200초라는 것을… 그 1200초라는 시간은 한참을 지나서야 끝났다. 드디어 나는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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