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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과 우리 딸 예림이

커피 목사

2024. 04. 11. 목요일

조회수 13

오늘은 연락도 없이 갑자기 장모님이 어디냐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집에 있어요"
그랬더니 숨찬 목소리로 병원에 검사가 있어서
겸사겸사 김치 해가지고 왔다고 그러면서 힘들게 들고 오셨다 가방에 한짐을 해서..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다가 점심 한 술 뜨고 병원 가신다고..
하다가 이번 선거 이야기를 하면서 또 공감하면서
나라를 보면서 서로 한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
그리고 시간이 되어 장모님과 식사 하기 위해서 차돌 된장 찌개를 끓여서 간단하게 가지고 오신 반찬들로 점심을 먹었다 진수 성찬이다
이마트에서 온 순살 고등어 된장에 부친 아주 순하고 맛있는 노지 나물과 낙지젓갈과 열무 김치와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그 동안 예림이 방을 옮기려고 이것 저것 치우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잠깐의 삶을 나누면서 점심을 먹었다... 벌서 장모님의 사위가 된지 13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지난가 버렸다 장모님도 연세가 많이 드셨다 예림이가 태어 났을 때가 그래도 많이 젊으셨을 때 라는 것이 요즘 여실히 시간이 안타깝다

집 베란다를 정리 하면서 다라이 라고 해야 하나 그것들이 엄청 많이 있는 것을 장모님 필요 하시면 가져 가시라고 했는데
집에 이런 것 이 남아돈다고 하시며 됐다 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 내가 없으면 김장을 담궈야 할때 쓰라신다"
그 말이 참 서글프게 느껴진다 그 동안 반찬 걱정 쌀 걱정 없이 다 가져다 주시고 우리가 살았는데 정말 장모님 없으면 이제 다 알아서
해서 먹어야 하는데 .. 그런 날 장모님 안계시면 김치도 .. 어떤 것도 이제는 다 추억이 될 거라는 생각에 참 순간 마음이
울컥 했다라고 해야 하나~ 그랬다

그러면서 다 치워진 베란다를 보시고
장모님이 그러신다
다 이렇게 해주니까 예림이 엄마가 마음 편히 일 할 수 있는 거라고
하신다
그 말이 ~ 참 나는 좋았다
잘 하고 산다 라고 인정 해주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사는 집을 살만하게 고쳐서 살려고 노려하고

아내가 돈번다고 고생하는데 내가 걱정 시키지 않으려고 노력 할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내가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다
그런 마음으로 남은 오후를 살았다 ...
그렇게 장모님은 병원으로 가시고 나는 금요 기도회 설교를 원고를 마무리를 하고
유퀴즈를 보고 있었는데 컴퓨터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어 ~! 이상하다 라고 생각 하고 옆을 봤는데 딸이 옆에서 보고 있으면서 휘파람을 불고 있는것이다~!!
예림이가 아빠 소리 못들었어 하는 것이다
아 아빠는 컴퓨터에서 소리가 나는 줄 알았다고 하니까
그냥 폭소를 한다.~^^
이 녀석 그리고는 꺼내 놓은 빙수 보여 주고 이거 먹으라고 하니
엄청 또 좋아한다
녀석 아빠는 그런 것에도 참 우리 따리 너무 이쁘기도 하다
물론 아닐 때도 있지만 말이다...

박지환 범죄도시4에도 출연을 한 그 배우의 인생 스토리를 보면서깊은 생각에 잠겼었다.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이 보고 싶어 졌다
그래서 선책한 책이 바로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라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깊은 내 자신 안에 있는 힘들었던 것이 위로가 되고 동감이 되는 글들이 즐비 해 있었다

그래서 느낀 점들을 마구 글로 써내려 가고 싶어 졌다
이렇게 책을 보고 삶을 주저리 주저리 써보고 싶어 졌다 이 시간들이 길게 나의 삶의 기록들을 남기고 싶어 졌다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런 시간들이 나는 지금 너무 좋다

어제 아내와 딸이 자는 모습을 보면서
아하~! 이렇게 딸이 있고 아내가 있는 시간이 나에게 이제 없어지고 나 혼자 남게 되는 시간이 만약에 온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정말 오지도 않는 그 시간을 내가 미리 질문 하고
생각을 짧게 했는데

내가 혼자서 잘 살아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 딸 얼굴을 보고 아내 얼굴도 보고 그렇게 방에 들어 갔는데... ㅋㅋ
예림이가 어찌 간간히 ㅗㅋ를 크게 고는지 엄마 잠 제대로 못 잘 까봐 고개를 돌려 주고 하고 했는데

중간에 일어 나서 새벽에 만들어 놓은 떡뽁이를 먹고 한다고 시끄럽게 한 모양이다 간밤에 혼자 축제를 벌였더라고.. 아침에 보니 떡복이가 없어
물었더니 맛만 봤다는데 거의 없는 현실 ...
다 먹어놓고는 참 나 딸~ 왜그러니`^^
오늘은 딸이 미술학원 보강이있는 날이라 9시에 마친다고 1간 더 연장을 했네 한번에 3시간을 했어야 했는데

참 이렇게 생각이 없어 .... 아니 습관이 무섭다 2시간만 했었으니 무심코 2시간만 하느라 ... 아무튼 이 시간들이 참 소중하다

주일 설교 원고도 마무리를 했다
기도문과 축도만 하면 다 완성이다.

이번 주일에도 떨지 않고 모든 시간들 주님께 맡기며 담임 목사로 밑겨진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주여 내게 지혜와 힘과 담대 함을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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