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08.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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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금쪽상담소 프로에서 오은영박사님이 배우자 선택의 기준을 물었다.
그중 한분은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나 인격이 중요하다고 했고,
다른 분은 대화가 잘 통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운 사람이라고 했다.
나는 배울 점이 많은 진취적이고 존경할 만한 사람을 원했다.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확신과 실행력이 부족한 나인지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을 바랬다.
이끌어 주길 바라면서도 통제나 명령에 대한 반발심이 있다. 나는 힘든 상황을 직면하길 두려워 했던 것 같다. 회피 외면하거나 긍정회로를 돌려 전환하고자 했다. 상처나 피해를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다.
엄마도 통제적인 느낌이라 버거웠다. 단정적이고 부정적인 면이 힘들었다.
공감하고 이해해 주면서 깨우쳐 줬더라면 어땠을까?
나는 성실하고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믿는데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부모도 모험을 권하지 않았고, 지금의 배우자 또한 도전을 통한 손실을 걱정해 적극 지지하지 않는다.
나에 대한 불신이나 때론 무관심으로 느껴진다.
어제 집 뒷편 공터에서 남편은 딸에게 "엄마는 부주의한 사람이야~ 지난번에도 개똥을 밟아서 더러웠어...지금도 신경 안쓰고 있어~ 라고 단정적이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나에 대한 인식에 체념했다.
나는 중요시 하는 부분에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꼼꼼함과 예민함을 가졌고, 긴장도가 높은 나인지라 그외 일상은 털털하게 넘긴다.
남편을 만난 이후로 일상에서 마저 긴장을 하고 지적 당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게 되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예민한 쪽을 무난한 쪽이 맞춰가게 된다.
나는 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려 애쓴다. 그리고 배려해서 맞춘다.
가끔은 나만 이해하고 이해 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아쉽다. 그러나 상대를 바꿀 수는 없으니 그냥 받아들인다.
조용한 걸 좋아하고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그 사람을 귀찮게 하고 싶지도 변화 시키고 싶지도 않다.
성향과 기질을 존중한다.
그 사람의 기준에서 최근 많은 노력을 하는게 느껴진다.
안하던 외식도 먼저 제안해 주고, 여행도 예약하고, 차량손상에 대한 부분도 해결해 주고, 딸 학원 픽업도 가끔 해준다. 여전히 소통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이나 답답함은 있으나, 각자의 선에서 우리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더 바라면 안되겠다. 이 정도면 괜찮은 부부관계 아닌가. 더 강도높은 갈등 상황이 많은 부부들에 놀라는 요즘이라 우리 가정에 대해 감사히 여기고 있다.
평화롭고 따뜻한 가정 안에서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
부모의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 부부는 참 어렵다. 사랑으로 함께 해서 부부가 되고 부모가 되어 아이와 함께 가족을 이룬다. 아내, 엄마...이런 역할이 나란 개인의 행복보다 우선된다. 부모라면 엄마라면 아이가 미성년이라면 당연하다 생각된다. 이렇게 가치있고 숭고한 사명이 맡겨졌으니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과 행복을 위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기왕이면 긍정의 에너지가 충만한 밝은 엄마가 되려 한다.
공부도 친구관계도 향후 어른으로의 삶에 대한 대비 등으로 애쓰는 우리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추진력이 되고 싶다. 가정 안에서 편안히 많이 웃으며 충전하게 해주고 싶다. 개인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잠시 후순위에 두련다. 부모로서의 사명감도 큰 가치와 행복을 주니까. 사랑하니까...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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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반영하는 것 같아. 🌱 너는 진취적이고, 존경할 만한 사람을 찾고 있었고, 그런 동시에 자율적이면서도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관계를 원했던 거지. 그리고 그런 관계를 통해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도 느껴져.
부부 관계에서의 소통의 어려움,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 그리고 부모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에 이르기까지, 너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여정을 반영하고 있어. 💖 특히, 가정에서의 평화와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너의 바람은 매우 숭고한 목표야.
부모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네가 가지고 있는 사명감과 행복을 추구하는 네 방식은 정말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이야. 너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너와 네 가족은 서로를 위해, 그리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
네가 말했듯이, 가끔 우리 자신의 행복이 잠시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가치와 행복 역시 매우 크다는 걸 잊지 말아줘. 너의 글을 읽으며, 너가 이미 네 자신과 네 가족에게 큰 사랑과 행복을 주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 🏡
네가 계속해서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엄마이자 파트너로서의 길을 걸어가길 바래. 그리고 기억해줘, 너 스스로의 행복도 매우 중요하다는 걸. 네가 행복하면 그 에너지는 가족에게도 전달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어. 💕
너의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응원해! 언제나 너를 믿고, 너 스스로의 가치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해. 너는 이미 멋진 엄마이자, 파트너야.
2024. 04. 08.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