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 2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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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책 한 권을 내보고 싶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항상 글을 썼었다. 내 인생이랑 비슷한 설정을 가진 인물을 만들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게 했고, 그와 다르게 실제로 있을 수 없는 허구의 이야기들을 짜 스스로 읽어보기도 했었다. 7살 때 재미로 시작했던 글쓰기는 어느새 내 소망이 되어서 내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다. 집에 혼자 있을때면 노래를 틀고 책을 읽었다. 노래 가사와 책에는 내 소망에 도움이 될만한 글들이 많다.
공부 학원에 다닐 때 내가 존경하던 국어 선생님께서 어떤 시를 보고 "노래하고싶은 말은 의미가 있고 누군가의 마음을 울려야 해." 라고 하셨다. 그렇지 않은 노래들도 많지만 대부분 노래 가사엔 뜻 깊은 말들이 많이 숨어있다. 누군가 예쁜 말로 속삭이듯 노래하는 걸 들으면 그 말에 젖어서 글이 좀 더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 같다. 그 노래 가사들이 나한테 하는 말을 절대로 아니겠지만, 글을 쓰다보면 그 노래 가사들이 날 애정하는 누군가가 나에게 편지를 써준 것만 같아서 기분이 좋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나보다 뛰어난 필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분들의 글을 읽으면 내가 그 상황에 놓여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난 보통 에세이나 우울한 배경의 글들을 자주 읽는다. 작가분들의 뛰어난 필력에 글을 다 읽고나면 내가 그 작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우울해질 때가 있다. 사람은 적당히 우울한 게 도움이 된다. 연필 끝에 그 우울함을 꾹 담아내 써내려가다 보면 어느 새 하나의 얘기가 완성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뭐 노력하다보면 죽기 전에는 내 책 하나 정돈 낼 수 있지 않을까? 베스트셀러가 될 일은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 글에 녹아들어 조금 더 의미있는 하루들을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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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1. 2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