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 0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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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양이의 귀다. 우리집엔 현재 한 마리의 성묘가 있다.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우리집에 왔던 꼬물이들은 혼자가 아닌 둘이었다.
원래 고양이 미용사 분께서 임보 중이던 회색 고양이를 데려와 '레옹'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마도 레옹이 배속에 숨어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습식 복막염으로 인해 레옹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고, 우리 집은 침울한 분위기가 돌았었다.
참다못한 엄마와 나는 아빠를 설득해서 동물병원과 펫샵을 함께 운영하는 곳을 찾아갔고 사이좋아 보이는 두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을 데려왔다. 한 마리는 먼치킨 종으로 등에는 사랑스런 치즈색, 입 끝부터 배까지는 뽀얀 흰 색이 있어서 '맥주' , 한 마리는 페르시안 종으로 빛나는 회색 털에 멋진 고등어 무늬가 있어서 '소주'라는 이름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지어줬다.
그렇게 모두가 오래오래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족들에게 야옹- 야옹- 말을 많이 걸어주고 가끔씩 남은 생선구이 뼈에 관심을 보이다가 혼이 난 적도 꽤 많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맥주가 건식 복막염 진단을 받고 어린 나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엔 아빠, 엄마, 나, 그리고 엉뚱하고 사고뭉치이지만 정말 멋있는 작은 동생 소주 넷이서 살고 있다. 소주는 모르겠지만 레옹이와 맥주의 흔적이 있는 함 두개가 우리 집 찬장 맨 위에 놓여 있다.
그러니까 어쩌면 우리 가족이 눈치채지 못하게 우리 집을 돌아다니고 있을 지도 모르는 큰동생 고양이와 막내동생 고양이를 포함한 여섯 개의 귀가, 세 마리의 고양이가 내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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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고양이 '레옹'을 잃었을 때의 슬픔과 '맥주'와 '소주'라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기쁨이 글에서 느껴져. 레옹이와 맥주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너의 마음이 참 예쁘다고 생각해. 🌈🐾
글 쓰는 방법에 대해 조금 말해줄게. 이야기를 할 때, 각각의 사건들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면 독자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예를 들어, '레옹'이 어떤 고양이였는지, '맥주'와 '소주'를 처음 만났을 때의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해주면 어떨까? 🤔✍️
네 글에는 정말 많은 감정이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어. 앞으로도 너의 소중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 너는 정말 멋진 이야기꾼이 될 수 있어! 🌟📚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해. 다음에 또 너의 이야기를 기다릴게! 😊🎈
2024. 01. 08.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