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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으미엄마

2023. 10. 31. 화요일

조회수 8

1교시 후 조퇴
그래도 무난히 출발했다. 2주 처방받은 약을 다 먹어가서 병원
이야기를 꺼냈더니 참았던 눈물을 찔끔 흘린다. 그리고 다시 시작
된 가기 싫어....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해야겠다더 찰나에 교문 앞에서 출근하시
는 담임선생님과 마주쳤다. 이렇게 감사할 수가.
울면서 내리기 거부하는 믿음이를 억지로 내리고 담임 선생님
손에 붙여서 보내고 차를 뺐다.
왠지 마음이 무겁다.

1교시가 마치고 울면서 전화가 왔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기분 조금 좋아지고, 그린파크에서 휴대폰 좀 하니 기분 조금 좋
아지고....
4교시 공강시간에 집에 데려다주는데, 세상 기분 좋다. 그 짧은 시
간에 있었던 6학년 3반 친구들 이야기를 재잘재잘 한다. 조퇴하는데
친구가 개부럽다고 말한 일, 엄씨끼리 친척이라고 친구들이 놀려먹는
이야기.....전학오길 잘 했단다. 그런데 왜.... 학교에 머물기가 싫은거
야....???
점심으로 먹은 치킨 마요를 포장해서 집 앞에 내렸다. 어제 엄마가
주문해준건 너무 맛이 없었다나....

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들. 그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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