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1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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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지나 아침이 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하는 시간이 되었다.
여지없이 나는 새벽녘 4시에 기상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 힘들다 걱정이 너무 된다.
병증은 계속 깊어져 간다. 나를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속으로 신에게 되묻곤 했다.
"신이 존재 한다면 병을 왜 나에게 주신 것 인가? 사랑하는 사람은 왜아프고 힘들어야 하는가
왜 우리에게 나에게 그녀에게 그런 시련을 주시는가 신은 존재 하는가?" 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곧바로 신은 존재한다. 그것은 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 하곤 한다.
수백번 수천번을 되뇌이며 살아간다.
어제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녀의 40번째 생일이었다.
너무 많은 반복에 지쳐가는 그녀가 그리고 내가 걱정이된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내 알게 되고 다시금 나를 붙잡게 된다.
11월 20일 처음으로 그녀를 만난날이 그려진다. 다른 기억은 엉키고 사라져서 희미하지만
그녀를 처음 만난 11월 20일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렇게 나에게 스며들었다.
너무나 미안한 일이다. 했었던 말들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금 반복하는 내 행동에 그녀도 나도 많이
지쳤을 것이다. 그럼에도 배려와 이해로 나를 도와주는 그녀에게 감사 할 따름이다.
순간순간에 너무너무 그리워진다. 그녀가 그리고 과거에 건강했던 내가,
한편으로 사무치게 아프고 힘든 지금의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이 되어 더욱 성숙하고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들로 변해 가지 않을까?
그녀의 말처럼 오늘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본다. 내가 나로 존재하기 위해 사랑하는 마음을 위해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이겨내고 노력 하는 것 밖엔 없다.
그녀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오직 믿음과 신뢰만이 존재 할 뿐이다.
그럼에 신께 감사하다. 나에게 믿음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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