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2. 1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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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나 혼자다.
아내도 없다
아이들도 없다
중등부 수련회로 교회 힐링센터에 갔다.
혼자 있으려니 허전하다.
아이들과 아내가 있을때 혼자 방에서 일기를 쓰는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결혼 전 혼자 자취할 때 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때는 청년들이 자주 내방에 놀러오고 자고 가기도 했다.
특히 한정완 집사가 내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동생들에게 내 방을 오픈했더니 참 많이들 놀러오곤 했다.
난 그때마다 라면이나 김치찌개를 끓여주고 같이 밥먹고 쉬는것이 좋았다.
누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것 같다.
누나는 언제나 집을 오픈해 주었다.
동생들에게 그리고 교회 사람들에게...
저렇게 배풀며 사는게 행복해 보였다.
나도 교회 동생들에게 배풀고 싶었고 그렇게 했다.
덕분에 함께 믿음생활 할 수 있는 동생들이 많아졌다.
새벽예배 갔다와서는 나보다 먼저와서 누워있는 동생들 때문에
내가 누울 자리가 없을 정도였으니까...
이제는 그 청년들이 모두 결혼하고 애아빠가 되어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동생들이 대견하다.
나도 한 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고...
모두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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