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2. 14. 화요일
조회수 17
얼마 전 아파트 단지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날
우연히 오래된 갤럭시 패드를 줍게 되었다.
버전이 너무 오래 전 이라 당장 사용하기 어려웠고 인터넷을 뒤져서 펌웨어 업데이트 후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게 되었다.
시간나는대로 자료도 검색해 보고 파일도 다운받아 깔아도 봤지만 쉽게 작업을 할 수 없어서 당근에 내놓게 되었다.
3만원에 올려봤더니 연락이 왔다.
혹시나 해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하였고 오늘 아파트 단지 앞에서 거래를 하였다.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라이더 아저씨가 왔는데...
조금 불안해서 이 패드는 꼭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야 사용가능하다고 확인을 하고 돈을 받고 거래를 끝냈다.
아이들은 자꾸 남들이 버린거 갖어온다고 싫어한다.
어느세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면서 풍요로운 생활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물건이든 돈이든 아끼는 걸 잘 모른다.
내가 자랄때 과자 한봉지 사먹을돈이 없어서 참 어렵게 살았다.
용돈이라는 것은 기대도 못하고...
어쩌다 용돈이 생기면 과자 한봉지 사먹는게 얼마나 맛있던지...
여름이면 계곡에 가서 휴가를 보내려고 온 사람들이 버린 공병을 주워다가 슈퍼에 20원씩 받고 팔아서 용돈을 조달했고 때로는 다슬기를 주워다가 팔아서 용돈을 조달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너무 쉽게 용돈을 주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명절이면 아이들에게 5만원짜리로 용돈을 주게 된다.
내가 어릴적에는 1만원짜리 지폐 한장 받으면 완전 대박이였는데...
요즘 애들에게 1만원짜리 용돈을 주기에도 미안스럽고 5만원짜리로 모두 돌리자니 부담도 된다.
보통 명절에 부여 부모님께 각 30만원씩, 김제 부모님께 20만원씩, 조카들에게 5만원씩 인데...
조카가 친가에 5명, 처가에 6명 이 되다보니 꽤 많은 용돈이 지출된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형편이라서 다행이다.
집에서 필요없는 것들을 줄여가야겠다.
당근으로 내놓을 것들도 정리해서 팔고...
용돈으로 쓰던지 아이들에게 맛있는거 사주던지 해야지...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