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08.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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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래" 나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러자 수연이는 싱긋 웃으며 내 손을 잡았다.
나는 폭발한 듯한 얼굴로 거리를 걸었다. 20분이나 걸었는데 20초 처럼 느껴졌다.
너무 아쉬웠지만 이미 수연이 집에서 내집까지 5바퀴나 돌았었기에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교실로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수연이가 폭풍후진을 했다.
나는 수연이의 생각을 읽었다. "이러면 백허그 해주면 좋겠다~ㅠㅠ" 생각을 읽으니
타이밍이 딱 맞게 자리에 앉아졌다. 물론 수연이가 내 무릎 위에 앉은 채로 말이다.
그 순간 준우 특유의 걸음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저...수연아 준우 오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수연이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반인데 뭐 어때~" 그리고 나는 내 능력의 사기성을 또 하나 알게 되었다. (어? 벽 뒤에 있어도 생각이 읽히네?) 준우의 생각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휴우우... 예빈이랑 사귀고 싶다..." 나는 생각을 읽고 깜짝 놀랐다.
준우가 예빈이를 좋아하고 있었다니! 예빈이는 수연이의 단짝 친구다. 예빈이는 긴
생머리에 약간 차가운 여자애다. 수연이가 귀염상이고 예빈이는 도도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차가워서 난이도가 높다. 그래도 나는 별로 상관 없다. 왜냐하면
지금 너무 행복해서 기절할 지경이니 생각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근데 얼굴은 빨게졌다. 그러면서 동시에 수연이의 생각도 희미해져갔다.
수연이가 내 얼굴을 보고 수연이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너 왜이렇게 귀여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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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09.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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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08.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