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28.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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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끌리지만, 너무나도 달라서 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도
우리는 서로의 감정을 소모하며 연락과 연을 이어나갔었지
끝내 어제 너는 지쳤고 나는 서운함에 중첩되어 서로 거칠고 모진 대화가 이어졌어
신뢰는 이미 전과 같지 않았고, 취준하는 나의 마음 여유 또한 고갈되고있었어, 우린 사실 단단한 반죽이 아닌 그냥 거품이었던거야
거품이라 더 조심스럽고 소중해보였던거고 더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었어
근데 결국엔 그 끝을 본거야 , 거품의 현실이지 뭐
그 거품은 점점 하나씩 빠져간거고, 남은 건 빈 그릇 뿐인거지
내가 텍스트가 아닌 전화로 대화하자고 했었으면 조금 달랐을까 하는 후회도 약간은 스치지만
결국 너가 한 말 " 난 이제 너 행동에 지쳐서 , 전과 다를거야 ." 라는 말을 듣고 나는 더이상 붙잡을 수가 없더라
일관성 있게 나만 봐라봐줄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해바라기처럼
행동해놓고, 너가 달라졌다고 너 스스로 말을 한거야.
내가 할 수 있는건 이제 없어 너가 날 놓은거고 너가 변한거야
다행인건 나는 이제 너보다 좋은 사람 만나려고 뭐든 더 열심히 하려고 해
자기관리도, 공부도 , 나를 지키는 행위들도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수 없는 그 시점이 왔을 때 이미 이별인건데
왜 질질끌었을까
너 덕분에 한참 울고 결막이 아플정도로 힘들더라
울음도 다 쓰고 이젠 속으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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