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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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동안 만나면서 몇 번을 다퉜는지 모르겠다.
요번 다툼의 주제는 서운함이었다. 언제는 서운함이 아니었던가...
늘 다툼의 주제는 서운함이었다. 나의 서운함. 오빠의 서운함.
나는 오빠가 전 여자친구 이야기 하는 걸 싫어했다.
하지만 싫다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치만 어느 순간 말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말을 했다.
나는 전 여자친구 이야기 하는 걸 왜 싫어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전 여자친구와 나를 비교하게 만든다.
언제는 오빠랑 노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오빠 왜 이렇게 재밌어? 원래도 이렇게 재밌었어? 라고 물었다.
오빠는 전 여자친구랑은 더 재밌었다고 말 했다.
그 순간 나는 나랑은 왜 덜 재밌는 거지 싶었다. 나를 덜 좋아하나? 나보다 전 여자친구랑 있을 때가 더 행복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 오빠는 전 여자친구가 나한테 ~~ 그랬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나는 항상 나와 비교가 됐다. 오빠는 전여친이랑의 추억들을 나와의 시간보다 더 좋아했다고 느껴졌다.
그럴 때면 항상 나는 서운함이 올라오고 위축되고 기분이 안 좋아졌다. 그치만 오빠한테 바로 말 할 수가 없었다.
쿨하고싶었으니까... 근데 내가 마지못해 말한 날 오빠는 이렇게 말했다. "난 그냥 장난이었는데, 이젠 장난도 못 치겠구나..." 라고 했다. 나는 요새 상대방이 느끼기에 장난이 아니면 장난이 아닌 거라고 자주 말한다. 오빠는 나에게 항상 장난이라고 말한다. 근데 나는 그 장난이 장난 같지 않다. 그렇게 내 마음엔 서운함이 쌓여간다. 부정적인 마음이 커져간다.
한번씩 내 서운함이 터져 오빠를 당황하게 한 적이 있다. 나는 너무 슬펐다. 나는 오빠를 너무 많이 좋아하는데 오빠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 한다. 나 혼자 잘못하고 나 혼자 토라지는 거로 안다. 내가 바보인 줄 아나... 내 잘못 명확히 느끼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는데, 오빠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 근데 나도 오빠 마음을 몰라준다. 점점 이 글의 핀트가 나가고 있다. 그냥 너무 짜증난다. 나도 싫고 오빠도 싫다. 나는 오빠에게 다정함을 원하는데, 오빠는 내가 원하는 다정함을 모두 주지 않는다. 나 솔직히 상처 너무 많이 받았다. 나에게 처음 모진 말 했을 때 그 때 끝냈어야 하는데 내가 바보같았다. 오빠에게 나는 뭘까 우리 서로 좋아하는데 왜 맨날 이렇게 엇갈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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