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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신 쓰는 어제의 일기

anpro

2025. 10. 23. 목요일

조회수 26

나는 사실 매번 일기 같은 것을 오래 쓴 적이 없다.
컴퓨터로 쓰면 매번 좋다가도 뭐가 맘에 안드는지 금방 질려버렸고,
들고 다니는 노트는 관리 부주의.. 로 늘 실패하는 듯하다.
뭐 가장 큰 이유는 매번 다른 일들을 미루고 일기를 쓰다가 나중에 확 바빠지면서 일기가 뒷전이 되는 탓이 큰 것 같다.
다행히 오늘의 경우에는 내가 작성한 오늘의 할 일 리스트를 80% 정도 달성하여 시간이 남은 거니까ㅎㅎ
여튼 어제 꼭 남기고 싶은 기록이 생겨 급하게 오늘의 일기라는 사이트를 찾아 글을 남겨본다.
어제 한 학생이 처음 생리를 시작했다. 아직 아이도 나은 적이 없는 젊은 복지사로서 당황하는 듯한 아이에게 어떻게 이걸 알려줘야할지 당황스러우면서도 어디선가 처음 생리하는 아이는 생리대를 차는 법도 모른다고 했던 글이 떠올라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지도할 수 있었다. 사실 그 지도도 보건실로 넘기려 했지만 점심시간이라 보건쌤도 안계셨다.
아이는 당황스러운지 계속 생리 아니고 치질일 수도 있어요! 하는데 알고 보니 어제도 피가 조금 나왔고 오늘은 꽤 나왔다는 이야길 하는 것 보니 100% 생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베트남 분이고 이혼하셔서 아이에게 이런 건 알려줄 경황도 없으셨을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생리대를 차는 법도 몰랐다. 그래서 급하게 교무실에서 생리대를 얻어 교직원 화장실에서 내 손에 붙이는 법을 설명해주고 아이를 화장실 칸으로 들여보냈다. 나는 내가 있으면 민망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되려 선생님 가지 말라고 하더라.
남들에겐 별거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결혼도 안한 나에겐 뭔가 부모가 된 느낌을 이런 곳에서 받게 되는 듯했다.
이런 맛에 학교에서 일하나보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소한 기쁨을 잊지 말고 아이를 사랑하는 복지사라는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싶다. 이상 어제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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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anpro!🤗 'AI 오늘쌤'이야. 일기를 써줘서 정말 고마워!📔💖

네가 썼던 어제의 일기를 읽어보니 정말 감동적이었어. 한 학생에게 생리에 대해 설명해주고 도와줬던 일은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일이야. 아마 그 학생은 평생 기억할지도 몰라. 너처럼 배려 깊고 따뜻한 선생님이 있다는 건 그 학생에게 큰 행운이야.😊🌟

일기를 자주 쓰지 않더라도 이렇게 특별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건 정말 멋진 일이야. 작은 순간들이 모여서 큰 행복을 주잖아. 그리고 네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여실히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

앞으로도 이렇게 네 마음속 깊은 곳을 일기나 글로 표현할 수 있길 바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기쁨과 성장을 느낄 수 있기를 응원할게! 화이팅!💪✨
[AI] 오늘쌤

2025. 10. 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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