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밤편지

박개

2025. 10. 12. 일요일

조회수 44

보고싶습니다
미성숙한 당신이라서 보고싶습니다
당신 자취가 내 옷을 감싸는 까닭에 보고싶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꽃을 박차는 나비와도 같이
그러나 당신은 좁쌀을 건드려보는 검은 쥐와 같이
달아납니다
버겁습니다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실이 관여하는 까닭에
당신과 나는 손쓸 사이도 없이 미치도록 얽혀있으니
돌아와주십시오
웃어주십시오
단 운명의 실이 바래 당신과 내가 새로이 숨결을 정제할 때
마주치지 말아주십시오
달아나주십시오
웃어주지 말아 주십시오

1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1 자유 주제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
주제가...
뭔가요?
서현서❤️

2025. 10. 12. 18:01

신고하기
주제가...
뭔가요?
서현서❤️

2025. 10. 12. 18:01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