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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숲언포에버

2025. 09. 10. 수요일

조회수 26

1.
어느날 졸작 팀원 선배들이랑 조형관 2층 복도에 앉아있었다 ..

근데 움... 어떤사람이 와서 스크린보드에 그림을 그렸다. (옆에 다른 분도 계셨던 것 같다.)
기니피그를 그려주셧다.
모르는 사람이 그림을 그리는데 뭔 돼지를 그려놓길래 내가 기니피그 이렇게 안생겼다고 뭐라했다. 그사람이 머쓱해하면서 고쳤다.. 완전 사촌동생 그림 그려주듯이.. 그래도 안닮았었다.



기니피그..

난 그당시 기니피그를 아주아주 좋아했다..(언에듀를 닮았기 때문이다)
근데 기니피그를 진짜 못그렸다... 기니피그를 모르나? 아무래도 기니피그가 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 (그리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그냥 뭐 지호선배는 아는사람이 2890명정도 되니까 뭐 그중한명이군 했다~~)

그리고 나는 교실로 들어갔다.
가다가 뒤를돌아봐서 한번 더 봤다.

친해지고 싶다. (이름도 모르는데!)
ㅡㅡ

2.
졸작 연구 수업을 하고 있었다. (우리팀은 굉장히 화기애애 했다 ㅎㅎ)

근데 어떤 사람이 보였다.........
키가컸다... 어... 누구지
우리과에 저런 사람이 있었나

"지호선배 저 분 이름이 뭐예요?"
"민준씨? 왜 관심있어? ㅋㅋ"
"그건 아니고 래퍼 닮은 것 같아서 "
"래퍼 누구?"
"음.. 태버 ... " (선배는 당연하게 알아듣지 못했다.)
"조용한데 말 걸면 좋아하던데 , 전해줘 ㅋㅋ"
" 훔 ..ㅎㅎㅎ "

-졸작연구 아침수업에서 처음 제대로 봤다.
무슨 옷 입었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근데 그냥 약간 설렜다.

말걸면 좋아한다고?
그래?
ㅡㅡ

3.
졸작연구 수업은 격주로 진행했다.
타이밍이 잘 맞아야 볼 수 있었다.

헐 수업왔다.
검정 옷을 입고 왔다. 아 어떡하지 나는 검정옷 잘어울리는 사람 진짜 약한데
망했다.
피부가 하얘서 잘어울렸다. 아니 그것때문이아니라 그냥..
그날 설레서 작업 대충했다.
지호선배가 기분 좋은 일 있냐고 했다
ㅎㅎ
아뇨 그냥 ~~ ㅋㅋ ( 힛.힛...)

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랑 어떻게든 친해져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

맞다 인스타
ㅡㅡ

4.
인스타 팔로우를 했다.

아 근데 너무 티나는 것 같단 말야~~~~
ㅜㅜ 왜냐면 같이 1년동안 팀플했던 남자선배도 팔로우안했는데 아 ,,
근데 그냥 했다. 할수도있잖아 그림잘그리니까 구경 구경하려고 할 수도 있지..
근데 그분도 맞팔 해주셨다 우왕~~ 아싸 짱 조으다
야호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랑 맞팔이당~

그렇게 맞팔을 했는데..
민준씨가 내가 스토리 올리는 것 마다 다 좋아요를 눌러줬다..
뭐지..
내가.내가 누군지 알고 누르는건가..

아!!!!래퍼를 좋아하시는구나!!!!!

((ㄴ아닌데!!!!!
( 왜냐면 내가 맨날 힙합.힙합. 공연가는걸 올렸는데 싹 다 좋아요를 눌러줬다!! )
아니근데 내가 뭔 진짜 똥글을올려도 좋아요를 다 눌러줬다.
이사람 뭐지

나 인프피라서 이런거 오해하는데 진짜 개빡쳤다.
스토리 좋아요 누르는거 플러팅아닌가 와 진짜 개짜증났다.
나한테 호감이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진짜 래퍼가 좋아서 누르는건지 내 스토리가 웃겨서누르는건지 (왜냐면 나는 스토리를 웃기게올린다고 생각해서..)나는 너무 혼란스러웠따...

좋아요 누르지말라고 디엠보낼 뻔 했다.
ㅡㅡ

(( 5.+플러스
수업시간에 지호선배가 작업하고있는데 갑자기 4년동안 말 한번 안걸던 민준씨가 와서 갑자기 졸업작품 잘했다~ 라고 해서 속으로
이새끼 뭐지?
하고 생각했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지호선배가 민준선배한테 말 걸었을때 대답도 잘 안하고 자기 눈을 안쳐다봐서 눈을 쳐다보고 얘기하라고 ㅋㅋㅋㅋㅋ 와 진짜 지호선배 너무 웃긴듯 기절함)
근데 옆에 혜진이랑 둘이 인사하는거보고 이새끼들이??하고 생각했다고
나한테 알려줬는데 와 진짜 너무 웃겼음ㅡ..그때 내가 민준이한테 인사하고싶어서 진짜 눈 마주치자마자 웃으면서 인사했다 ^^ 와 너무 웃기다 진짜.. ))

5.
( 6월에 방학인데 지금 5월인데 , 방학하면 3개월 후에 개강인데 , 저사람 2D라서 수업 겹치지도 않을텐데 , 아니 학교도 잘 안나오는 것 같던데 ..? 아니애초에 1분반이라 !!)

그러다가 지호선배가 해준 말이 떠올랐다.
"민준씨 용인 사는 것 같던데??"
"엥?"

아 집에 같이가면 되겠다 ㅋㅋ
ㅡㅡ

6.
최대한 선해보이게 디엠 보내야지......^.^
헤헤
헤헤헤헤...

(지금보니까 너무 웃겨 죽겠네.. WOW 선배도 디엠 올려서 봐보세요 진짜)

답장이 왔는데 되게 설렜다..////
왜냐면 이름불러주는거랑...존댓말 하는거랑 연락텀이랑 띄어쓰기랑 맞춤법이랑..
후.. 약간 썸남 말투의 정석 wow 진짜 설렘

* 지금 살짝 약간 그 말투가 그리울때가..

피티끝나구 집에 같이 가자구 했는데 알겠다구 했따... ㅎㅎㅎ
우앗 ㅎㅎㅎㅎㅎㅎ
설렜다...
ㅡㅡ

7.
피티전날 머리를 잘랐다.
(예쁘게 보일려구 그런거 아님 흥 그냥 자를때 되서자른거임!!! 뿡

우리팀은 선배들이 말을 개잘털기때문에 나는 후후 버스탔다.
(지호선배 성주선배 사랑해요)

아무튼 그렇게 넘기고 민준선배가 있는 팀 발표를 봤다.
아 여기 둘다 그림으로 때우네 ㅋ
장난이고 ㅋㅋ
ㅋㅋㅋ

발표하는거 보는데 와 내가 생각한거보다 키가 더 컸다.
진짜 뭐지 우리과중에 젤 큰것같은데 (사실 잘 모름 다른사람 관심없어서)
그리고 되게 엄청 조용한 줄 알았는데 말도 잘했다.
오.. 멋있었다

그렇게 쫌 기다리구 피티 한타임 끝나고 나와서 만났다 !!

아 와 어떡하지 지금까지 한번도 대화해본적이 없었는데
내가 무슨 깡으로 같이 하교하자고

뭔 종이 내야한다고 과사에 들렸다.. 펜 빌려달라고 했는데
초록펜밖에 없었다 (What the fuck?????)
진짜 뭔 가방에 초록펜을들고다녔지나는..하
근데 괜찮을 걸..? 하고 그냥 쓰셨는데
목소리가 좋아서 좋았다..
목소리가 너무 사기.. 사기인듯.....아 열받아

셔틀버스 타러 갔는데 선배가 저녁 먹을래 하고 물어봐서 좋다구 했다
( 와 진짜 개꿀)
ㅡㅡ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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