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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하니 시간이 배로 안간다.

arbi

2025. 09. 09. 화요일

조회수 16

오늘 아침 처음으로 결식을 했다. 원래 왠만하면 먹기 싫어도 찍턴은 하고 가는데 너무 졸린 나머지 그냥 잤다. 어차피 원래 아침을 잘 안먹는 타입이라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았고 오히려 아침부터 쭉 자는게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거 같다. 오늘도 뭐 병기본 볼 사람은 보고 안 보는 사람은 또 어떤 쓸데없는걸 시킬까 생각했는데 그냥 화기 닦고 말았다. 오늘 포반이 나 하나밖에 없어서 그냥 나도 박격포 한문 꺼내 닦는척만 했다. 그리고 오늘 또 무슨 이상한 교육이 있었는데 인권 교육이라고 1중대 보급관이 진행하는 거였다. 그나마 이 교육이 보급관들이 진핸하는 교육중에는 제일 나은거 같다. 필요한 정보도 있고 많은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제일 들을만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오후에도 딱히 할 일은 없었다. 체단밖에는 없었는데 진짜 오후에는 뭐 별다른 작업도 없었고 그냥 책이나 읽으며 어영부영 시간을 보냈던거 같다. 폰을 받은 이후에는 역시 야구를 봤는데 최근 야구를 보지못해 많이 기다려졌고 롯데전이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됬다. 오늘 선발은 와이스. 롯데전에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러다 설마 우취가 되는건 아닌가 불안했는데 다행히 우취는 안되고 경기가 30분정도만 지연이 됬다. 1회에 선취 2득점을 냈다. 그냥 2득점이 아닌 만루 상황에서 노시환 타점이다. 이번 시즌 내내 무사 만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 제발 병살만 치지 말아라.. 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안타를 쳐서 많이 기뻤다. 와이스도 오늘 초반에 볼넷을 많이 내줘 조금 불안했지만 조금씩 경기력을 되찾아 15승을 달성했다. 결과는 9대1로 압승! 왠지 모르게 비만 오면 이렇게 경기력이 올라 조금 어이없는데 앞으로도 이런 경기력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내일은 수요일이라 아마 똑같이 정신전력을 할 텐데 너무 지루하다. 하루가 1년으로 느껴지는 요즘 빨리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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