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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5

숲언포에버

2025. 08. 15. 금요일

조회수 13

100일 편지를 쓰기전에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아서 여기에 조금씩 적어놓으려고, 아직 몇마디 쓰지도 않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 ㅋㅋ토끼가 죽은 날 사실 되게 밝은척 했어. 가족들이 내가 우는 걸 보면 슬퍼할까봐, 근데 자기전에 창밖에 하늘을 보니까 너무 슬프더라, 거의 세시간은 운것같아. 너한테 연락하고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내용 읽으면 내 걱정 할까봐 안했어 ㅎㅎ 위로해줘서 고마워. 카톡할떄도 사실 울고있었는데 티났나?! ㅋㅋ 너는 나한테 되게 소중해. 이건 비밀인데 사실 많이 좋아질때마다 가끔씩 헤어지는 상상을 했어.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나중이 너무 두려워서, 내 마음이 다치지않게 미리 방어하나봐, 이러면 안되는데 그치, 내가 미안, 이런 생각할 시간에 더 좋아해줘야 하는데, 만나서 같이 있을때 매번 좋아한다고 말해주고싶었는데 말이 잘 안나와서 그냥 매번 집에 보내버렸네. 오빠가 안아줄때 되게 따뜻하고 포근해, 그리고 행복해져.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오빠는 나 만나고 좀 더 행복한날이 많아졌어? 그랬으면 좋겠다ㅎㅎ. 그날 복도에서 기니피그를 그려줘서 고마워, 오빤 몰랐겠지만 나는 그때 뭔가 느꼈었어. 아 이 사람이랑 뭔가 친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거든. 근데 그러면 꼭 그렇게 되더라고ㅋㅋ 진짜야 그래서 내가 먼저 인사도 하고 연락도 한거야. 다 받아줘서 고마워. 내가 교실에서 오빠한테 처음 인사했을때 그때 왜이렇게 훈훈하고 잘생겨보였을까....지금은 햄버거 보노보노가 됐지만..장난이야 ㅋㅋ 내가 학교끝나고 처음 같이가자고 한 날에 지하철 타고 갔잖아, 그때 무슨 생각했어? 나는 오빠가 너무 귀여웠는데ㅋㅋ 내가 서있고 오빠가 앉아있을때 머리 쓰다듬어주고싶은거 꾹 참았다 ㅋㅋㅋ 살짝 웃는모습이 아직도 기억나. 그날 되게 날씨도 좋고 설렜어. 헤어지고나서 집앞 놀이터 미끄럼틀에 누워서 문자 보냈었어. 지금 사귀자고 말 안하면 종강하고 타이밍놓쳐서 그대로 졸업할까봐 되게 급했나봐 ㅋㅋㅋ내가 약간 좋아하는사람 생기면 그냥 그사람밖에 안보여서..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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