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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하람

뭉설뭉설

2025. 08. 15. 금요일

조회수 9

하람아 안녕. 졸업식때를 마지막으로 엄청 오랜만에 편지를 써본다. 요즘에도 네가 졸업식때 써줬던 편지가 생각이 나. 중학교 3년 동안 내가 봤던 너는 그저 밝고 재밌는 친구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편지를 받고 네 편지가 유독 기억에 많이 남았어서 네가 진짜 생각이 깊고 예쁜 말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걸 알게 된 거 같아. 그 편지가 나한테는 아직까지도 많이 힘이 되는 것 같아. 헤이븐 ot 할 때 화려한 쇼파에 앉아서 공사장 소리를 들려주던 예쁘장한 남자애였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벌써 18살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가장 예쁜 나이 열여덟이라는데 현실은 고민도 걱정도 많고 힘든 일도 많이 생기는거 같아. 네가 쓰는 블로그도 내가 항상 열심히 읽고 있는데 힘들어 보여서 걱정 많이 했어. 다사다난한 열여덟이겠지만 그래도 너 답게 예쁘고 행복한 추억 많이 쌓으면서 잘 지내길 바라. 내가 먼저 연락하기에는 네가 불편해 할까봐 못 했는데 가끔씩이라도 먼저 해줘서 고마워. 티는 안 냈지만 엄청 반가웠어. 앞으로도 오늘처럼 종종 보자. 보라돌이 마람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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