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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우리들은>

하련-

2025. 07. 25. 금요일

조회수 41

1.
"하하....날씨가 미쳤다..."

땡볕 아래에서의 등굣길, 타들거 갈듯 뜨거운 햇빛에 시끄러운 매미 소리의 콤보까지.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아니, 아직 아침인데 이러면 나중에 오후에는 어쩔려고 날씨가 이 모양이지? 그렇다고 별 수 있나. 터널터널 무거운 발걸음을 때며 학교로 향한다.

"씨....내가...학교에 가면...에어컨을...틀고만다...헉..."

우리 학교에선 오전에는 에어컨을 못 틀게 한다. 전기세 절약이나 뭐라나. 솔직히 그 말을 지키는 사람은 잘 없다. 양심적으로 이런 날씨에 에어컨 못 키게 하는건 애바다...

-터벅터벅
"야, 신하율!"

등 위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곧이어 그가 내 목에 팔을 걸친다.

"한유담! 더우니깐 좀 떨어져!"

한유담. 나와 6년지기 친구.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쭉 내 짱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물론,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테지만. 내가 그렇다는데 뭐 어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툭- 차가운 것이 내 볼에 다았다.

"앗 차가! 뭐야?"
"덥지? 오는길에 사왔어"

유담이의 손에 아이스크림이 2개 들려있다. 하...착한짜식...

"감사히 먹겠습니다"

포장지를 뜯고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문다. 달다-

"시원하지?"

배시시 웃으며 물어보는 유담이와 눈을 맞춘다.

"응! 엄청"

**
신하율(夏律) 여름의 리듬
이름 그대로 활발하고 밝은 16살 중학생

한유담(悠澹) 잔잔하고 맑음
착하고 배려심이 많은 16살 중학생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 '무슨 소설이든 남주가 2명 이하인 글은 취급하지 않는다' 이 말대로 아직 예비 남주가 한명 더 있습니다. 누군지는...다음 화에.

[애나님이 추천해주신 소제입니다. 주인공들의 이름은 AI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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