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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가?

우르노크라

2022. 07. 31. 일요일

조회수 125

왜 사는가? 이 평범하면서도 심오한 질문에 대답하기가 참 어렵다.
태어난 김에 산다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많은 돈을 벌기위해 산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기 위해 사는 사람도 물론 있겠다 ㅎㅎ

난 인생을 왜 사느냐? 라는 질문에 행복해지기 위해 산다라고 하고싶다.
행복은 곧 만족감에서 나온다.
나도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을 보면 다들 돈만보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 내집마련을 위해서 반찬값도 아끼고 좋아하는 술담배도 끊어가며 아둥바둥 사는 모습...

그들이 원하는건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이다. 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닌건 분명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보다 좋은것도 딱히 없다. 돈이 없으면 불행해진다. 아니 사실 대한민국 같은 경제대국에서 돈이 없다고 매일 똑같은 옷을 입거나 끼니를 굶음일은 거의 없겠지 만 사람들은 남과 비교를 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남들보다 못하게 지내는 것을 스스로 부끄럽다 한심하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아기들만 봐도 알수있다.
아기들은 입버릇처럼 말한다 "엄마 엄마 나도 저거사줘"

나또한 그랬다. 남들은 다들 좋은직장에 자리잡고, 좋은차 끌고 다니고, 좋은집에 사는게 참 부러웠다. 이 나이에 변변찮은 중소기업이라고 하기도 뭐한 회사 다니며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원룸에서 월세살고 경차끌며 사는게 부끄러웠다. 그래서 정말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개인사업을 하다가 잘 안되기도 해봤다. 아둥바둥 살다보니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회사에서 지게차운전수로 근무하고 있고, 아파트는 아니지만 수도권에 집 한채 (빌라니까 한켠인가?) 마련했고, 중형SUV도 한대 샀다. 그런데 지금은 몇년전보다 행복하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또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어느정도의 만족은 느끼고 있다. 부모님 걱정을 덜어드린것, 급여명세서를 봤을때 남들보다 크게 뒤쳐져 살고 있지는 않다는것,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예쁘고 착한 나에게 과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점에서 내 인생은 중간은 되는것 같다.

누가 말했다. 인생은 게임과 같다고. 나는 게임캐릭터이며 회사는 클랜 혹은 길드. 급여는 레벨 ,집과 자동차는 아이템이다. RPG게임을 처음시작해서 맨몸으로 몽둥이 들고 슬라임 사냥 하면서 자기만족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또한 그렇고... 나는 레벨업을 위해 밑바닥에서 무과금으로 여기까지 올라왔고 어느정도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사냥하며 현실에서 만랩을 찍도록 화이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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