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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후로 처음 쓰는 일기 (25.04.22)

하헤히호

2025. 04. 22. 화요일

조회수 22

탄핵 선고 이후에 내 삶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왔다.
내가 해야 할 의무에 대해서도.
언니가 말해준 기본적인 집 청소들도 안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오늘 언니와의 양말소동 (부제 : '신었던 양말을 신고 돌아다니기')이 있고 나서, 왜 내 상황 이해 안해주냐고 빼락빼락 소리 지르기 전에 학교 다녀온 언니에게 고생 많았다는 말을 먼저 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니는 내가 일본 애니 bgm에 예민하다는 걸 듣고난후에 노력을 해주고 있었다고 말을 해줬다. 얘기를 하기 전까지는 언니가 노력해준 줄도 몰랐다.ㅎㅎ 언니도 내가 양말을 나름 벗고 간다는 사실을 몰랐고...
내가 말한 것들을 상대는 노력을 해주고 있는데,
내 눈에 안 보인다고 노력을 한다고 있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배려, 참아줌이 얼마나 많을지...
스승님께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셨다.
언니가 계속 말했던 부분을 나는 수렴했는가?
언니가 기다리고 참아주고 계속 배려해주지는 않았는가?
적어도 함께 하는 공간- 언니가 싫어하지 않은 것은 하지 말아야지.ㅎㅎ
(그리고 찾아보니 비 위생적인 것이었다!!! 몰랐다!)

+ 중국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며,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그만한 지식과 진리=> 인성을 갖추지 않으면 그걸로 질량이 낮은 것을 생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식과 진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교육수준이.
+ 위생 또한 내가 아닌 상대를 위해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닐까? 중국에서 이슈가 되는 여러가지 비위생적인 일들과 행위들이. 적은 자본을 들여 값싼 노동력 또는 고된 노동으로 물건을 생산하므로 (돈을 취득하기 위해, 사적인 목적)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내 한 몸뚱아리의 위생이 아닌, 같이 쓰는 공간이니 상대가 쾌적하도록, 불쾌하지 않도록이란 생각으로 바꾸어가면 좋을 것 같다.
+ 중국이 통수를 잘 치는 이유(공산주의에 대해 배제한 역사가 있지 않아서 일까? 뒤에서 공작하는 것)
+ 이제봉 교수님 영상을 보며, 오랜만에 '의지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도와주세요. 지켜주세요 말고 우리가 스스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진심이 담긴 말에 울컥하고 올라왔다. 민비, 고종, 흥선대원군의 비유가 찰떡이셨는데- '의지'에 대한 법문을 다시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왜 우리의 선조님들은 청나라에 외세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는가.


- 사장님께서 법문에서 말씀하시는 걸 그대로 하셔서 살짝 놀랐다. "불평불만 하지 마라. 감사하라." 화상을 심하게 입으신 환자께서 손님으로 오셨다. 닿기만 해도 아프실 것 같았고, 나는 못 봤지만 두 손 다 화상의 흔적이 있어서 화장실 갈 때도 부끄러울 것 같다 사장님께서는 얘기하셨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일상이 감사한 것인데"
이 말씀이 와닿았다.
일상에 숨어있는 불평불만과 가장 쉬운 남 탓.
남 탓, 비방, 질투, 시기심 안에는
지나간 시절에 대한 미련,
나의 선택과 결정에 따른 아쉬움 등이 있는 것 같다.
왜냐? 오늘 사장님께서 효민을 보고 일상적인 욕?을 하셨는데,
사장님도 그만큼 아름다우시기 때문에
저런 호화스러운 결혼식도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렇게 삶을 살지 않은 자신에 대한 합리화일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모자란 게 있으면 채워주세요.

말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해서 말하라.
그 사람이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으면 어쩌지.
그 상대가 아닛된 짓을 하거든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 환경을 보아라.
(알아야 말할 수 있다?)
미친 사람에게 바로 쏘대면 더 날뛴다.
정상적인 사람도 바로 쏘대면 날 뛰는데.
(그전 말씀 까먹음)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도 섞어가면서-
이건 이랬으면 좋겠다- 말하니 대빤 듣는다!
: 오늘 들은 법문 다시 듣기ㅎㅎ 공부에 대한 법문...

'겸손' 또 '겸손' 또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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