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방학을 7월 26일날 한다. 작년보다 늦게 하는 기분이지만 일주일 전부터 5교시 단축 수업을 하여서 오히려 지금부터 방학이 시작된것 같이 느껴진다. 그런데 이번 방학은 한달이 채 안된다고 한다. 방학을 기대하고 있었던 나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이었다. 그래도 방학에 할 여러가지 활동을 생각하면 알차게 보낼 수…

내일은 12월 20일, 스트릿 북성 파이터라는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이 행사는 1학년 부터 6학년 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고, 팀별로 대회에 참여할 수도 있다.
(우리 반에는 '막장 드라마' 라는 장르로 나가는 팀이 있다. )
저번 주 금요일 까지 신청 기간이었고, 지금까지 신청한 사람 수 만해도 벌써 약 80명…

우리반은 오늘 3교시와 5교시에 발야구를 한다. 물론 친선 경기지만 우리반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 들떠 있다. 그래서 어제는 단체 티까지 맞추어 입기로 결정했다. 남자아일들은 우리반이 3반과 6반 모두 이길 것이라며 사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몇 명의 여자 아이들은 걱정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질 경우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