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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보고있다.

푸딩🍮

2025. 04. 17. 목요일

조회수 71

-찌르르
날카로운 풀벌레 소리가 바람을 타고 교실로 흘러 들어온다. 숨이 막혀 숨을 크게 한번 들이마신다.
"얘들아 전학생 왔다. 자, 소개는 혼자 할래?"
"안녕? 한수연이라고 해"
"..."

-끝?
-네. 끝.
몇몇의 아이들이 서로의 눈치를 보며 박수를 친다. 역시 너무 짧았나?
"큼큼, 얘들아 수연이는 서울에 있다가 여기로 이사를 왔어. 다들 잘해줘라"
"네!!"
"어디보자 자리를... 창문 옆에 앉을래?"
"아니오"
"아, 그럼... 저기 구석?"
"네"
"그래. 자, 자리 이동!!"
정해진 자리로 걸어가 앉는다. 반의 가장 구석진 자리. 나쁘지 않다. 아니, 딱 좋다. 조용하게, 최대한 눈에 않 띄게...
.
.
.
라는 나의 다짐은 체 20분 도 가지못해 박살났다.
"무슨 과목 좋아해?"
"어디 학교 다녔어?"
"운동 좋아해?"
"너 남친 있어?"
(이하 생략)
.
.
.
중2라 함은 이제막 파릇파릇할 나이. 궁금증이 없는게 더 이상하다. 하지만...이건 너무 많잖아!!!! 얘네들은 조금 자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똑똑
"어허 종 친지가 언젠데 아직도 놀고있어? 빨리 앉아라"
"넴..."
콩나물 시루처럼 와글와글 모여있던 아이들이 이제야 빠져나갔다. 휴...
"수연아"
"네?"
아...
"힘내자"
"...네"
최대한으로 밝게 웃음지어 보인다. 하긴, 선생님들은 다 알고 있겠지? 기분이 더러워 졌다.
*
3번째 글!! 수연이는 성격이 조금 ㄷㄹ고 4가지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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