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1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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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성판정 문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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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야.....?" 놀란 목소리로 시현이가 말했다. "ㅇ...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재빨리 문자를 지웠다. "ㅇ..아니 그게..." 나는 더듬거리는 말투로 어떻게든 상황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었다. 시현이는 벌써 눈치챘다는 듯이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아니지...?"
난 이만 포기했다. 그렇게 시현이는 내 병을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맞아.....나 일주일밖에 못 살아..." 오히려 허무한 마음이 들었다. 말해서 통쾌하다는 듯 내 몸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다.
벌써 저녁이 되었다. 벌써 나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천천히 잠에 들었다. 뭐가 되었든....내가 일주일 안에 죽는건 사실이니까...
D-6
다음 날, 웬일인지 눈이 일찍 떠졌다. (주말이어서 그랬나?) 내가 자는 동안 시현이에게 카톡이 와 있었다. "내일 공원에서 볼 수 있냐?" 딱 시현이 같은 말투였다. "그래." 나도 간단하게 답장을 보냈다. "왔어?" "어." 오늘따라 왜인지 모르게 더 잘생겨보였다. 꾸미고 나왔나?
"....." 우리 둘 사이에는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이윽고 시현이가 먼저 말을 뗐다. "....진짜야?"
"어." 나는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괜찮아?" "뭐...처음에만 약간 무서웠지... 지금은....괜찮아..."
나는 띄엄띄엄 말했다. 다시 정적이 흐르기 시작했다. 어제 문자를 본 것 때문일까... 시현이는 평소보다 조금 더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내가 먼저 말을 뗐다. "뭐 때문에 불렀어...?" "아니 그냥... 너 괜찮냐고..." 시현이는 말을 흐리면서 말하였다. 그렇게 시현이와의 만남은 찝찝한 마음만을 남기고 끝나게 되었다.
(이번껀 너무 지루했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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