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0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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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와 강현이는 화해를 하게 되었다. 항상 강한 포스를 풍기는 강현이도 지금은 나를 바라보는 순한 양같이 보였다. "벌써 졸업식 마지막 날이네..." "아 맞다... 오늘 졸업식이었지..." 앞으로는 강현이를 만나지 못한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마음 같았다면 벌써 강현이에게 다시 고백을 하고 싶지만 이제야 화해를 했으니 또 그렇게 말해버리면 분위기가 싸해질 것 같았다.
그렇게 졸업식이 끝나고 나는 오랜만에 강현이와 같이 그 공원으로 갔다. "우리 첫 데이트 장소도 여기였..." 실수로 말해버렸다. 다행히 강현이는 내 말을 듣지 못했던 것 같다. 나와 강현이는 같이 자전거도 타고 이야기도 하며 추억을 쌓아갔다.
어느새 밤이 되었다. 시간은 참 야속하게 갔다. 하지만 졸업식 마지막 날이라도 강현이와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리 만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네..." "그러게..."
"너랑 마지막 날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야..." 강현이는 나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저기 강현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데..." "뭔데?"
비록 방금 화해를 했다지만 그래도 나는 강현이가 좋다. 바람을 핀 나를 용서해준 강혁이가. 오늘 나와 같이 놀아준 강현이가. 김지연 패거리에게서 나를 막아주었던 강현이가. 나는 강현이가 좋다.
그렇게 나는 입을 뗐다. "우리... 다시 사....."
"어 잠깐만... 나 전화가 와서....... 아인아... 나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 오늘 즐거웠어."
그렇게 강현이와 나의 만남도 여기서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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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05.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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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04.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