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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시계 2

강쥐또은:)(본계)

2025. 04. 03. 목요일

조회수 59

제이슨은 놀라지 않았다. 마을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고, 그가 들은 대로라면 이 사건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차분하게 이야기하세요, 윌리엄." 제이슨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디서 발견했나요?"
윌리엄은 곧바로 설명을 시작했다. "내 아내, 클레어가 방에서 사라졌어요. 그녀는 창문도 열지 않았고, 문도 잠겨 있었습니다. 내가 들어갔을 때, 침대 위에는 그녀의 마지막 메모가 남겨져 있었어요. 그 메모엔 ‘나를 용서해요. 떠날게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메모요?" 제이슨은 약간의 의심을 품고 물었다. "그렇다면, 메모가 범인의 단서일 수 있겠군요. 메모는 어디에 있습니까?"
윌리엄은 제이슨을 따라 호텔의 2층으로 올라갔다. 방에 들어서자, 침대 위에 놓인 작은 종이조각이 보였다. 제이슨은 그것을 손에 쥐고 천천히 읽었다. 메모에는 의외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나를 용서해요. 떠날게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게 정말 아내의 글일까요?" 제이슨은 메모를 꼼꼼히 살펴보며 말했다.
"네, 분명히 그녀의 글입니다." 윌리엄이 대답했다. "그녀의 글씨체와 동일합니다."
제이슨은 방 안을 살펴보았다.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었다. 책상 위에는 펼쳐진 책, 창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다. 이상한 점은, 방 안에 유일하게 어수선한 흔적은 침대 옆의 작은 의자 위에 놓인 오래된 시계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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