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02. 수요일
조회수 44
*썰입니다*
나는 알고 있었다.
내 남친, 아니 전 남친 김주원이 첫사랑한테 차이고 바로 나랑 사귀었다는 걸.
처음에는 나도 몰랐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이상했다.
주원이가 나를 부를 때 가끔 헷갈린 듯한 표정을 짓는다.
예전 사진첩에서 ‘전 여친이랑 갔던 장소’랑 똑같은 곳으로 나를 데려간다.
심지어 내가 선물한 목걸이를 "아, 너가 준 거였지?" 하면서 착각한다.
……설마? 😮
그래서 나는 조용히 그의 SNS를 뒤졌다.
그리고 결국 찾아냈다.
"첫사랑이랑 사귀다가 차이고, 딱 3일 만에 나한테 고백했네?"
이제야 모든 게 이해됐다.
난 그냥 대체품이었던 거다.
……? 😃💢
내가 선택한 방법은 간단했다.
"주원을 완전히 내 거라고 착각하게 만든 후, 가차 없이 버린다."
그래서 나는 행동을 바꿨다.
먼저, 주원한테 완전 헌신적인 연인처럼 굴었다.
매일 "주원아, 넌 내 운명이야!" 같은 말도 마구 던졌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 앞에서도 "주원이가 최고야~" 하면서 애정을 과하게 표현했다.
주원이는 점점 더 나한테 빠져들었다.
이제 내가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이 왔다. 😏
어느 날, 우리는 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일부러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주원아, 나 할 말 있어."
"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우리, 헤어지자."
주원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뭐?"
"너도 알잖아? 난 그냥 네 첫사랑 대체품이었잖아."
"아, 아니야! 그건 오해야!!"
"오해? 너 예전에 SNS에 올린 거 캡처해서 다 봤는데?"
주원의 입이 딱 막혔다.
"……그, 그건 그냥 실수였어! 나 지금은 진짜로 널 좋아해!"
"아~ 그래?"
나는 일부러 상냥하게 웃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럼, 주원아.
네가 첫사랑이랑 갔던 데이트 장소 리스트 정리한 거 볼래?
날 몇 번째로 데려갔는지 체크해놨어."
📄 "첫사랑 → 1차 방문 / 나 → 2차 방문"
📄 "첫사랑 → 선물 준 날짜 / 나 → 같은 날, 같은 선물 받음"
주원의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너, 이걸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
"음~ 너가 목걸이 헷갈렸을 때? 그때부터 알아봤어."
"……"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마지막 한 방을 날렸다.
"그리고 너 없으니까 외롭지 않을 거 같아~"
"……뭐?"
"너 친구 태준이 있지? 그 애가 너보다 훨씬 괜찮던데?"
그 순간, 주원의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나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잘 지내~!"
그리고 쿨하게 카페를 떠났다. 😎✨
그 후?
주원의 친구들이 전부 내 편이 되면서, 그 녀석은 제대로 망했다.
🔥 -끝- 🔥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 04. 02.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