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3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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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끊은지 일주일이 되어간다. 삶이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요즘 sns 단절에 관한 책을 읽고 있어서 그런가, 느끼는 점을 몇가지를 꼽아보자면 첫번째, 비교적 자극이 적은 sns를 계속 보게된다. 다른 도파민을 대체로 채우기 위해 카카오톡을 수시로 들어가서 연락이 왔나 확인을 하곤 한다. 군대에 들어가자 연락 할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되었는데도 불구한데도 말이다. 모두의 일기라는 사이트에서 적는 일기의 달리는 댓글도 궁금해지는 것이 사람은 관심이 정말 중요한 생물인가 싶기도 한다. 두번째로는 개인정비 시간(군인들이 일을 마치고 자기 전까지 쉬는 시간)이 알차게 느껴지는 것 같다. 보통 평소에는 폰을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부족한 잠 이상으로 잠으로 때우곤 하는데, 정신적으로든 체력적으로든 피곤함이 줄었다. 책에서 읽은 바로는 20대보다 10대가 sns의 스트레스 지수를 더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는데, 우울감을 느끼는 친구들은 인스타를 끊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 같다.
일기를 매일 쓰는 것에 비해 쓰는 소재거리가 상당히 적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매일매일 느끼는 느낌과 감정이 조금은 단조롭다. 하루의 일과가 사실 공장과 공장의 기계같은 구조이기에 일기를 쓰는 초반에 비해 적을만한 내용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기도 하고, 일기의 내용을 조금은 더 잘 적으려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어가서 그런가보다. 물론 나는 22살이 되어서야 일기라는 형식의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지만, 작가들의 가장 스트레스는 글을 의무처럼 쓰기 시작하는 것이라곤 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일기가 질린다면 다른 쪽으로 언제든지 한숨 돌려봤으면 좋겠다. 사실 나는 일기의 내용이 똑같더라도 하루를 정리하는 것에서 성취감을 느끼기에 쓰는 사람은 크게 힘들지는 않은 것 같다.
바깥은 어떨까, 내가 기계처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할 때 사람들은 얼마나 변할까. 뒤늦게 남들이 걸어간 만큼 뛰어갈 생각을 하니 겁이 난다.나의 친구는 벌써 전공 공부를 마취고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간호 실습을 나가는 친구가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조급할 필요없다고 생각하려 한다. 남들과의 출발선과 끝선이 다른데 왜 같은 지점에 있으려고 하는가,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려한다. 뭐든지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족이다. 얼마를 벌든, 얼마를 쓰든, 자신의 직업이 뭐든, 만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 이제는 만족을 위한 삶을 살아볼까 한다. 오늘 유독 추상적인 일기를 쓴 만큼 내용이 번잡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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