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3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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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는 몸을 움츠리며 뒤로 물러섰다. 거리는 여전히 이상하게 조용했다. 이윽고, 갑자기 골목에서 또 다른 괴생명체가 나타났다. 이번엔 여자였다. 어김없이 이상한 소리를내었고, 피부는 시체처럼 창백했다. 그녀는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지훈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몸이 떨려오고, 무언가에 휘말릴 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왔다. 그는 다시 한번 주변을 둘러보았다. 거리의 빛은 하나둘씩 꺼지고 있었다. 마치 모든 것이 어두운 그림 속에 갇힌 듯했다.
그때, 멀리서 들려오는 끔찍한 울음소리. 불안한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지훈이는 빠르게 골목을 벗어나려 했지만, 발걸음이 빨라질수록 그의 앞에 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이제 괴물처럼 변해 있었고, 그들의 눈은 전혀 사람의 그것이 아니었다.
"지훈아, 도망쳐!"
한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왔다. 지훈이는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그건 그의 어릴 적 친구, 성환이였다. 성환이는 땀에 젖어 있었고,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이게 다… 좀비 같은 거야. 아무리 도망쳐도 이제 이 도시에는 사람은 없을 거야. 우리끼리만 살길 찾아야 해."
지훈이는 성환이를 바라보며 목소리를 낮췄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이건 그냥 영화 속 얘기 아니었어?"
"현실이야, 지훈아. 우린 이제 그저 살아남아야 해."
두 사람은 급히 걸음을 옮기며, 이 혼란 속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도시 전체가 공포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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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3. 31.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