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티격태격 1화. 전학생 시은

오썰이

2025. 03. 31. 월요일

조회수 38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시은은 기대와 두려움이 섞인 마음으로 학교에 첫 발을 들였다.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이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시은은 다소 낯선 학교 생활이 걱정되었지만, 그보다 더 큰 걱정은 **'내 비밀'**이었다.

시은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힘이 센 여자였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활발한 여학생일 뿐이지만, 조금만 힘을 주면 모든 게 부서질 것 같은 위력적인 힘을 숨기고 있었다. 그래서 늘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했다. 다만, 그 힘을 숨기기 위해 무척 노력해왔지만 오늘만큼은... 잘못될까 봐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전학 온 시은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시은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아직 친구 하나 없는 첫날이라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때, 운동장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구경하기 위해 운동장 쪽으로 가보니, 축구부에서 한 남학생이 공을 찬 후, 고속으로 날아가면서 대형 사고를 쳤다. 공이 정확하게 운동장 너머의 철문을 뚫고 날아가 버린 것이었다.

시은은 순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때, 그 남학생이 대충 공을 찬 걸 알았다. 그는 이준, 학교에서 유명한 축구부 주장으로 잘생기고, 축구 실력도 뛰어난 녀석이었다.

“저기, 공 좀 부탁해요!” 한 선배가 시은에게 말했다.

“어? 그게... 제가 하겠어요!” 시은은 자신이 공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속에서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녀는 자신의 힘을 숨기려고 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은은 공을 향해 발을 뻗었고, 살짝만 힘을 주었을 뿐인데 공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 철문을 훨씬 더 멀리, 아예 학교 담장을 넘어가 버렸다.

“…어? 이게 무슨 일이야?!” 시은은 당황해서 얼떨떨하게 웃으며 다가갔다. “하하... 저기, 잘못했네요... 공이 저쪽으로 날아갔어요.”

하지만 이준은 그 상황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뜨며 시은을 쳐다봤다. “너... 뭔가 이상하네.”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 힘 센 거 아니야?”

“엥? 무슨 소리야! 힘 그런 거 없어요! 아, 진짜로! 그냥 실수한 거예요!” 시은은 황급히 손을 흔들며 둘러댔다. 이준은 그런 시은을 재미있는 듯 바라보았다.

“그래, 그럼 확인해볼까? 축구부의 라이벌이 되어주면 뭐가 달라질까?” 이준이 웃으며 말했다.

시은은 그 말에 깜짝 놀랐다. “라이벌? 내가요?”

“응, 너도 축구부잖아. 내가 더 잘할 거 같지만, 한번 해보자고.” 이준은 도발적으로 미소 지었다.

그렇게, 시은과 이준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시은은 점점 이준의 미소와 그의 도전이 부담스럽기 시작했다. 과연 시은은 이 대결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의 비밀은 계속해서 숨겨질 수 있을까?

5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1 자유 주제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
2화도 기대해 주세요!
오썰이

2025. 03. 31. 3:28

신고하기
네~~~~~~~
:}

2025. 03. 31. 7:10

신고하기
감사합니다^^
오썰이

2025. 03. 31. 8:36

신고하기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