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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12

애나🍬

2025. 03. 28. 금요일

조회수 62

미르는 병원 대기실에서 가온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온이가 병실에서 나와서 다가오자, 미르는 걱정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야, 괜찮아? 손목 진짜 큰일 아니지?"
"응, 그냥 좀 삔 거 같아. 별거 아냐."
가온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만, 여전히 눈빛은 어두웠다.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마! 너 아프다고 했잖아!"
"알았다고. 걱정 마."
두 사람이 병원을 나서려는데, 갑자기 한 친구가 나타났다.
"어? 가온이? 왜 병원에 있냐?"
그 친구는 바로 하린이었다. 가온이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였다. 하린은 좀 덜컥거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야, 진짜 너 왜 사고 난 거냐? 아프다고 말만 듣고 걱정했네."
"나… 괜찮아. 그냥 좀 삐끗한 거야."
"뭐야, 괜찮다며! 그럼 그게 왜 병원에 와?"
하린은 빈정대며 말을 던졌고, 미르는 둘 사이를 번갈아 보았다.
"하린아, 괜찮아, 진짜. 내가 너한테 말했잖아."
가온이가 귀찮다는 듯 말하자 하린은 좀 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야, 그게 아니라… 진짜 괜찮은 거야? 너 요즘 많이 안 좋아 보였어."
"하린아,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래도… 좀 조심해라."
하린은 고개를 흔들며 돌아섰다. 가온이는 고개를 떨구며 말없이 그를 보았다.
"뭐지? 가온이, 왜 저래?"
미르는 그 모습이 이상하게 느껴졌고, 하린의 표정이 뭔가 이상했다.
"너, 하린이랑 싸운 거 아니야?"
가온이는 순간적으로 움찔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별거 아냐.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미르는 가온이를 보며 고개를 기울였다.
"그래? 근데 그거… 이상하다. 하린이 그 말투, 진짜 뭔가 숨기는 거 같지 않았어?"
가온이는 잠시 미르를 바라보더니,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냥,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얘기라… 다시는 말 안 할게."
"그럼 나도 말 안 할 거야."
가온이는 살짝 고개를 돌리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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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엇..제 이름이 나오네요..?
레나🐐(하리니)

2025. 03. 28.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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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린이가 이름이시군요.....
애나🍬

2025. 03. 28.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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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래서 하리니에요??
애나🍬

2025. 03. 28.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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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넹!!ㅋㅋ
레나🐐(하리니)

2025. 03. 28.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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