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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11

애나🍬

2025. 03. 28. 금요일

조회수 71

미르는 가온이와 함께 학교에서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가온이가 손목을 움켜잡으며 비틀거렸다.
"가온아? 왜 그래?"
가온이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미르를 바라보더니, 말없이 그대로 주저앉았다.
"가온아?!"
미르는 급히 가온이를 일으키려 했지만, 가온이는 고개를 흔들며 손목을 잡고 있었다.
"이상해… 그냥… 아, 아픈데…"
"무슨 일 있어?"
가온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손목을 움켜잡고 있었다. 미르는 당황해하며 그가 앉아 있는 곳에 무릎을 꿇고 살펴보았다.
그 순간, 가온이가 갑자기 움찔하며 몸을 떨었다.
"야, 뭐야… 너무 아파!"
미르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주변을 살펴보던 미르는 급히 가온이를 부축하고, 가까운 병원으로 뛰어갔다.
병원.
"어떤 일이 있었던 거죠?"
"그게… 가온이가 갑자기… 손목을 부여잡고, 아프다고 하더니…"
"저희가 바로 검사해보겠습니다."
의사는 가온이의 팔을 검사하며 진지하게 말했다.
"여기… 골절이 아니라, 일시적인 신경 손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근육과 신경이 과도하게 긴장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그럼… 괜찮은 거죠?"
"지금 바로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은 금방 될 겁니다."
미르는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큰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하며 가온이의 손을 가만히 쥐었다.
"그래도 무리하면 안 돼. 조심해야 해."
가온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르를 바라보았다.
"미안해, 나 때문에 너까지 고생하게 해서."
미르는 조금 의외라는 듯 웃으며 말했다.
"네가 괜찮으면 돼.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
가온이는 미르의 말에 고마운 마음을 느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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