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2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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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역시 가온이!! 상대방의 예상을 확실히 벗어나는구나!'
미르는 잠시동안 설랬던것을 후회하면서 다시 점심을 먹었다.
아니 글쎄 이놈이 미르를 다른데 보게 만들고서 미르의 스팸을 훔쳐간 것이다.
미르는 평소처럼 혼자서 멍을 때리며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 강미르, 이제껏 한번도 남자애에게 관심을 준적없고 설랬던적도 없지.
난 도대체 왜 이 바보에게 설랜걸까..?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역시 나도 바보인걸까...?'
미르는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도시락을 싹 비웠다.
가온이는 여전히 미르의 스팸을 더 먹지못한것에 아쉬워하며 같이 교실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미르가 사랑하는 국어 시간이였지만 그마저도 흥미가 떨어지고 있었다. 미르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집으로 돌아왔다.
미르가 침대에 눕자마자 가온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르야!!! 내 노트!! 나 구몬쌤한테 보여드려야 하는데 너가 갖고 있으면
한성아파트 2단지 놀이터 앞으로 나와줄수있어?? 고마워! 이따봐!!"
가온이는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낸뒤 전화를 끊었다.
'나처럼 아주 조용한 애가 어쩌다 이런 시끄러운 놈하고 엮이게 된거지.."
하지만 그 샐각은 금새 날아가고 새로운생각이 떠올랐다.
'드라마처럼 가온이가 나한테 고백하는건 아니겠지...?'
순간 미르는 깨달았다. 미르가 가온이를 좋아한다는것을.......
#1 자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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