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2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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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하나코 양“-노부에-
그때 문이 열리며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한 명이 다다미방에 들어온다.
앞치마를 입고, 헤어밴드로 머리를 묶은 차림새이다.
“할머니, 돈 좀 어떻게 해주세요. 흥분해서 그런지 내 말을 안 들어요. 평소엔 이러지 않는데…”-카즈마-카즈마가 투덜거렸다.
그러자 카즈마의 할머니는 마당에 있는 돈을 향해 명령했다.
“돈. 조용히 하렴.”-노부에-
위엄 있는 목소리였다. 그러자 돈은 거짓말처럼 얌전해졌고, 다음 명령을 기다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얌전히 카즈마의 할머니를 올려다보았다.
“안녕하세요. 카즈망의 할머니, 노부에라고 합니다.”-노부에-
노부에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하나코도 자세를바르게 하고 고개를 숙인다.
“미쿠모 하나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하나코-
"어머님은 원래 경찰견 훈련사였어. 일본 첫 여성 훈련사라 젊었을 때 엄청 유명했다고 해."-노리카즈- 노리카즈가 설명했다.
"그, 그러시군요."-하나코-
과학수사대, 교통과, 경호부, 경찰견, 그리고 경찰견 훈련사.
이제 다른 뭐가 더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 같았다.
"할머니도 뵈었으니 집 좀 소개할게. 하나코, 잠깐 따라올래?"-카즈마-
카즈마는 복도로 나섰다. 하나코는 카즈마의 가족들에게 살 짝 목례하고는 카즈마를 따라 나간다.
"집이 좀 낡았지? 벌써 50년이 넘었어.“-카즈마-
카즈마의 말처럼 조금 낡긴 했지만, 삶의 흔적이 느껴지는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의 집이다
"2층에 있는 방에는 할아버지가 계셔. 그런데 2개월 전에 넘 어지면서 대퇴골이 골절되셨어. 그 후유증으로 최근에는 주로 방에서 지내고 계셔."-카즈마-
2층으로 올라가는 좁은 계단을 오르며 카즈마가 설명했다.
“할아버님은 연세가 어떻게 돼?"-하나코-
"78세. 은퇴하기 전에는 경찰청 수사1과의 과장이셨어.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무서운 형사였대."-카즈마-
하나코는 본청 수사1과 과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모른 다. 가끔 읽는 추리소설 속에서밖에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경찰 조직 중에서도 본청 소속 수사1과라면 수사의 프로페셔널일 것이다.
둘은 2층 복도 끝에 있는 방 앞에서 멈춘다. 카즈마는 문을 똑똑 노크하고는 말한다.
"들어갈게요, 할아버지."-카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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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중에 알려지겠죠?
근데 카즈마 집안 대단하다…….강아지까지 경찰견……….ㄷㄷ
2025. 03. 20.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