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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하루 (2)

애나🍬

2025. 03. 20. 목요일

조회수 39

나는 아침에 태준이와 싸운 이후로, 내내 그날의 일이 떠올랐다. 태준이가 딱밤을 때렸을 때, 그의 얼굴이 잠깐 굳었던 그 순간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뭐지? 내가 태준이를 좋아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자꾸만 스쳤다.
수업 중에도, 쉬는 시간에도 계속 그 생각이 나왔다. 그럴 리 없다고, 태준이는 그냥 친구일 뿐이라고 되뇌었지만, 마음속에서는 알 수 없는 불편한 감정이 자꾸 올라왔다. 점심시간, 나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태준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태준이가가 웃을 때, 장난을 칠 때,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내가 설렌 걸까?" 유하린은 속으로 생각했지만, 그 생각을 부정하려 했다. 태준이가 다가왔다. "하린아, 점심 같이 먹자." 나는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태준이가 말을 꺼내는 순간, 왜 이렇게 떨리는 기분일까? 왜 이렇게 태준이가 신경 쓰이지? 식사 중, 태준이가 갑자기 물었다. "너, 그때 왜 그런 질문 했어? 내가 좋아하냐고." 난 순간 당황했지만, 그 질문에 대답했다. "그냥 궁금해서." 태준이는 웃었지만, 그 웃음 뒤에서 나는 뭔가 다른 감정을 느꼈다. 그게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불편했다.
식사가 끝난 후에도, 나는 계속해서 태준이에 대해 생각했다. '내가 왜 이렇게 태준이가 신경 쓰이지? 뭐가 잘못된 거지?' 나는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려 했지만, 마음속에서는 계속해서 혼란스러운 감정만 커져갔다.
결국 나는 속으로 결심했다. '내가 설렌 거라면... 그건 그냥 그런 하루일 뿐이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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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셔용^^
헬로키티

2025. 03. 20.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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