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 1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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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취미였었죠...
꼭 새벽 1시에 조용히 나와 라면을 끓여 먹던 그때...
살이 무럭무럭 찌던 그때...
아무도 모르겠지 하고 먹다가
심지어 불도 끄고 조용히 끓여서 먹으려던 그때
누군가 저의 어깨를 잡았죠...
어머니였습니다...
그 뒤에 희끄무레한 창백한 얼굴이 어머니의 어깨 위로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였죠...
두분은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다음부터는 이 시간에 라면을 먹으려면, 인간적으로 신라면/진라면 이런라면은 냄새가 심하니 비빔면을 끓여먹거라" 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무려 새벽1시 라면 끓여 먹기 1년차에 들킨 저의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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