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3. 04. 화요일
조회수 70
1-2.
몸이 앞뒤로 사정없이 흔들린다.
"야! 송예화 일어나"
"왜에...."
"왜는 뭔 왜야. 수업 끝났어 밥먹으러 가자"
"입맛 없는데"
"아니,가야해. 너 요즘 계속 않먹는단 말이야"
"알겠어,알겠으니깐 그만 흔들어...토할것같아"
젓가락으로 몇분째 줄지않은 밥을 뒤적거린다.
'진짜 입맛 없는데...'
날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름이의 눈빛에 못이겨 억지로 밥알을 입안으로 밀어넣는다. 하지만 결국 몇숟갈 못먹고 수저를 내려 놓는다.
"속 않좋아? 내가 너무 억지로 먹였나?"
"아니야. 속은 괞찮은데 그냥 밥이 않넘어가"
"얘가 비많오면 그러네. 비에 않좋은 기억이라도 있어?"
'않좋은 기억이라...'
"아니 그런거 없어. 기분탓이야. 갑자기 배고파졌어 밥 먹을래"
고개를 숙인체 기계적으로 반찬들을 입안으로 밀어 넣는다. 나를 걱정하는 그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시끄러운 급식실에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지 못한체 조용한 식사를 이어갔다.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 03. 09.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