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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날

슬픈 고구마

2025. 01. 05. 일요일

조회수 238

나는 현재 와이프와 10년을 만났고 결혼한지는 6년차다.
나의 잘못으로 와이프가 화가 많이나서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않은지 한달이 되어갔다.
오늘은 이별을 암시하는 말을들었다.
그와 동시에 나를 향한 비난을 들었다.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자괴감, 우울증과 동반된 나라는 존재가 혐오스러워졌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먼저 와이프에게 내 잘못에 대한 용서를 받은뒤 아무도 찾지 못할 조용한 곳으로 가서는 자살을 할 것이다.
캐나다는 외진곳이 많아서 찾지 못할곳은 많다.
나를 찾느라 불필요하게 시간낭비를 하지 않도록 내 소지품과 신분증을 전부 집에두고 사라질 것이니 찾지 말아달라 하고선 목을 메달고 생을 마감할것이다.
투신자살과 손목을 긋는것은 살아날 확률이 존재하고
주변에 피해를 줄수도 있기에 목을 메다는 방법을 택하였다.
나의 죽음이 이기적이고 현실 도피라 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자살이 나에겐 유일한 출구인듯하다.
36년 살면서 좋은일도 많았지만 조금씩 내안에 쌓아두었던 부정적인 생각들과 견디기 힘든 감정의 파도가 마침내 완전히 나를 잠식하였고 트리거가 당겨진 나의 머리속엔 죽고싶은 마음뿐이다. 그동안 즐거웠다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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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죽지 마십시오.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보석선장[0]

2025. 01. 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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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선장님 감사합니다. 이미 계획을 다 세워두었고 실행에 옮길날도 생각해두었습니다.다만 이 일기장은 제가 죽고나서 누군가는 저의 인터넷 기록을보고나서 공개가 될 글이라서 써둔것입니다.
보석선장님은 저와는 다른 즐거운 인생을 사시길 바라고 새해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슬픈 고구마

2025. 01. 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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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fiction 실화입니다
살 이유도 희망도 없어서요
슬픈 고구마

2025. 01. 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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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맹두님 같은 이유로 살아봤지만 이제는 정말 한계인듯 합니다.
죽지 못해 사는 인생 하루빨리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슬픈 고구마

2025. 01. 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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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러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의 배 속에서 10개월 동안 열심히 생겨저 당신의 어머니가 힘들게 낳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생긴 목숨을 버리실 것이라면 차라리 이혼이 나을 것입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목숨은 태어날 때부터 1000만원을 쓰고 죽을 때까지 써도 못 살 만큼 값집니다.
목숨 보다 값진 것은 없는데, 그 목숨을 버리신다면 모든 사람이 슬퍼할 것입니다.
제발 다시 생각하세요.
그럼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좋은 기억, 추억등 말이예요.
체리 소녀🍒

2025. 01. 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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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님.. 많이 힘드시죠? 저 역시도 죽음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 많이 힘들고 슬프신 만큼 저희들의 이야기가 잘 안 들어오시겠지요.. 저는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죽고 싶을 때, 세상에 아무도 없을 거 같을 때, 믿을 수 있는 어른인 저에게 꼭 찾아오라고요. 제가 뭐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만은 적어도 따뜻한 차한 잔 두고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싶거든요.
보석선장[0]

2025. 01. 06.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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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실 즐거운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참 힘든 거 맞습니다. 저는 고구마님이 죽기 전에 지난 날들을 잘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죽을 거라면 비싼 상담도 받으시면서 고구마님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국도 겨울은 추운데 캐나다는 더 춥겠네요. 부디 고구마님에게 다시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길 기도드리겠습니다.
보석선장[0]

2025. 01. 06.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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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님 보석선장님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언제부터 무너져 내렸나를 되짚어보고 상담도 받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제 자신이 일단 삶에 대한 욕구가 없는것 같습니다.
즐거운 순간이라곤 제 인생에 있어서 찰나의 순간 뿐이었고 나머지는 글쎄요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진작 상담을 받아보고 약이라도 먹었다면 나아졌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죽음을 각오하니 아이러니하게도 마음은 가벼워지네요 죽는것고 두렵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이번 생에 아쉬운게 있다면 타지 생활하느라 신경을 못써드린 저의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속상하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자주 연락을 못드려서 후회했는데 막상 죽으려니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저는 저를 위해 죽고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제가 원치 않았던 아이였다늗걸 알았을때 죽었어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행복해보이는 가면을 쓰고 일상을 살아가며 제 자신의 흔적들을 조금씩 지워가고 있습니다.
슬픈 고구마

2025. 01. 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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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인에게 이런 저의 속사정을 말하는 건 처음이라 두서가 없이 말하고 있네요 모두 죄송합니다.
너무 우울한 일기이고 보시는 분들도 제가 이해가 안되시는거 알고 있습니다. 이 일기는 그냥 제가 죽기전 어디에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에 작성을 한것이고 이로인해 부득이하게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신다면 사과드립니다.
슬픈 고구마

2025. 01. 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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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귀염둥이 자두

2025. 01. 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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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님 자살보단 이혼이 나아요 죽어서 해결된다 죽어도 해결시킨다는 큰 차이가 있어요 지금 댓글쓴거 역시 변명이에요 저도 죽고 싶을때가 많아요..... 하지만 난 지금 죽으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며 버텨요 그러니까 제발........... 화이팅!!!!
또도ㅗ또돋

2025. 01. 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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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님 죽지 마세요!이런 일 하나로 인생을 포기할순 없어요!인생엔 슬픈 일도 있는 만큼 좋은일도 많으니까요~너무 힘드시면 병원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다이브🤓

2025. 01.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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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고요
장난이시죠?
개그박

2025. 01.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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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nonfiction 는 실화라는 뜻인데
Fiction 이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이파리[55]

2025. 01.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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