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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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생각없이 도서관에서 빌린책이다.
사전정보없이 쓱 보고 대출...가독성이 좋아서 할일없는...흐림에 연속이라 집에서 독서하기 좋았다
마은이라는 30대 여성은 연극과 학원강사로 일하다가 더 이상 일자리를 구할 수 없자 카페를 연다 손님은 없고 적자만 연속되어지다가...주변에 조언과 도움으로 다시 힘을 얻어..더 해보기로 결심
손님 없는 카페에서 하염없이 하루를 보내고...작은 카페 한귀퉁이에서 텐트치고 잠을 자고
글을 읽으면서 우울한 감정이 싹트더라..그전엔 고시방에서 살던 마은...
전반적으로 드라마속에서 보던 저층민..너무 없는..형편도 그렇고 ..가족도 연대감이 없고.....
모든 끈이 떨어진듯한..그래서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학원 정리 시점이 생각났다.
아이들은 별로 없고 하루는 길고..문을 빨리 닫자니 눈치 보이고...빈 강의실에 누군가 찾아올까 두렵고 민망하고...아이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생기는 자괴감
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나 싶기도 하고...그동안의 경력은 뭐였고..내게 문제는 뭔지
늘 수렁에 빠져 생각에 생각을 더했던 기억이 난다..
계산기 두드리면서 고작 이걸 벌려고 이러고 있나 싶고..남좋은 일 시키는 기분
월세에 관리비..임대인과 건물관리자를 위해 일하는듯한...
게다가 세금까지...
그래서인지 이야기속 여자주인공 맘이 공감되더라..
자영업자의 고뇌 같은거...
다시 학원에 있는 날 보는듯.. 그 자리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던 내모습..
이렇게 책 읽다보면 위로도 받지만 공감하게 된다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다 사람들은 비슷한 유형의 삶과 슬픔과 기쁨을 지니고 산다는걸.
무심하다고 여겼던 가족이 사실은 힘든 순간에 내곁에 있었고 날 보호해주었다는 사실도..
난 혼자가 아니고...그 누군가도 혼자가 아니다.
책은 큰 감동은 없었지만 잊고 있었던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했다
얼마전 내모습,,,마은이가 내 주변에 있는 카페주인이었다면 방문해서 종종 따뜻한 차를 마셨을거다.
잘 되기를 바라면서..
누구가 인생의 고비를 넘기면서 살아간다...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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